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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새 PB 브랜드 ‘PLUX’ 공개…"1·2인용 가성비 가전"

옥송이 기자

롯데하이마트 PB '플럭스(PLUX)'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PB '플럭스(PLUX)' [ⓒ롯데하이마트]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1~2인 가구를 겨냥해 새로운 자체 브랜드(PB) '플럭스(PLUX)’를 론칭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 2016년 '하이메이드(HIMADE)'를 선보인 이후 약 9년만의 개편이다.

브랜드명 플럭스는 연결(Plug)과 경험(Experience)을 듯하는 영단어의 합성어다. '스마트한 나(사용자)'를 위해 일상에서 꼭 필요한 가치를 담아 더 나은 일상으로 연결해준다는 의미다.

롯데하이마트는 "플럭스 론칭은 단순한 브랜드명 교체나 외형 디자인 변경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타깃팅하는 고객층, 브랜드 전체의 콘셉트 등 PB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략적인 변화"라고 설명했다.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소비 트렌드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약 1년여 간의 컨설팅 및 소비자 조사, 상품 기획 과정 등을 거쳤다.

이를 통해 롯데하이마트 PB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재정의해, 작은 차이로 일상을 바꾸는 ‘일상 가전’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브랜드 전체의 콘셉트로 삼았다.

1~2인 가구는 가전제품 구매 시 가성비와 기본에 출시한디자인 및 기능을 중시한다. 플럭스는 이를 반영했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갈 ‘플럭스 330리터(L) 냉장고'(44만9000원)는 소용량이면서도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베이지 색상의 디자인 요소까지 갖췄다.

'플럭스 43형 이동형 QLED TV'(45만9000원)는 주거 공간이 비교적 작고 다양하게 활용되는 1~2인가구의 특성을 고려했다. 필요한 기능만 담아 슬림하게 만든 ‘PLUX 초경량 스테이션 청소기’는 24만90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롯하이마트는 플럭스의 AS 기간을 중소형 가전 3년, 대형 가전 5년으로 늘렸다.

향후 고객 의견을 반영해 연내 200개의 플럭스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매트글라스 강화유리를 탑재한 3구 전기레인지, 가성비를 극대화한 건조 분쇄형 음식물 처리기, 키캡과 축, 상판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바꿀 수 있는 커스텀 키보드 등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해외소싱부문장은 “오랫동안 가전 유통업계를 선도하며 쌓아온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능, 디자인, 서비스 모든 차원에서 ‘가전 관념을 바꾸겠다’ 라는 취지 아래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하이마트가 만든 PB 상품이라는 의미를 넘어, 새로운 가전 전문 브랜드로써 고객에게 인식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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