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도전하는 안철수…8일 광화문광장서 출마 선언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이 차기 대통령 선거(이하 대선)에 출마한다. 국민의힘 주요 주자 중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유권자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7일 정계에 따르면 안 의원은 8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주요 주자 가운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는 첫 사례다.
안 의원은 '국민 통합'과 '세대 교체' 등 구호를 내세워 유권자를 맞이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 측은 "엄중한 국가 상황을 고려해 응원이나 연호 없이 엄숙하게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전원일치로 인용하면서 파면된 상태다. 윤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은 오는 6월3일에 치러질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오는 8일 열리는 정례 국무회의에서 관련 안건이 상정되면, 대선일이 확정 및 공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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