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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에이치피오 맞손…초개인화 건강관리 사업 협력

채성오 기자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오른쪽)와 이현용 에이치피오 의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오른쪽)와 이현용 에이치피오 의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카카오헬스케어]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에이치피오(의장 이현용)와 '초개인화 건강관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이현용 에이치피오 의장, 오승찬 에이치피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혈당,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사는 개인이 건강관리의 능동적인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카카오헬스케어는 AI 기반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인 '파스타(PASTA)'를, 에이치피오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Denps)'를 활용해 건강관리에 필요한 라이프 사이클 기반의 개인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현용 에이치피오 의장은 "카카오헬스케어의 AI, 모바일, 빅데이터 등 전문적인 IT 기술 및 의료적인 전문성과 자사의 고품질 기능식품 생산 및 홍보 역량을 결합해 개인화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노력이 사회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공동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달부터 파스타 앱 내 다양한 미션 챌린지를 함께 운영하는 한편 백화점 공동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양사 고객을 대상으로 한 VIP오프라인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정확하고 꾸준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데 양사가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건강기능식품 기업인 에이치피오와 협력해 개인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나아가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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