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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넥써쓰 대표 “4월부터 ‘크로쓰’ 첫 테스트, 신작도 출시”

문대찬 기자
3월28일 경기 성남시 판교 테크원에서 열린 넥써쓰 주주총회에서 장현국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3월28일 경기 성남시 판교 테크원에서 열린 넥써쓰 주주총회에서 장현국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오는 4월22일 블록체인 메인넷 ‘크로쓰’와 첫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를 동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28일 경기 성남시 판교 테크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직후 가진 간담회에서 “내달 1일 블록체인 플랫폼 크로쓰를 테스트넷 형식으로 론칭하고, 가상화폐 지갑 ‘크로스X’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거래소 상장이나 퍼블릭 세일과 관련해서는 파트너사들과 세부적인 부분을 조율하다보니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나 4월 중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전 프로젝트(위믹스)에서 반성하는 것이 너무 많은 앱을 내놨다는 것”이라며 “크로쓰의 모든 서비스는 크로쓰X 앱 안에 다 들어간다. 게임을 기반으로 다른 분야로 확장하더라도 이 앱을 기반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테스트넷은 게임으로 치면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같은 개념으로, 게임 론칭까지 시간이 있으니 테스트넷으로 출시해서 고도화하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넥써스가 선보일 블록체인 게임의 수익모델(BM)은 확률형 아이템 기반의 부분 유료화 모델이 아닌 정액제가 될 예정이다. 내달 공개 예정인 첫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도 정액제로 수익모델(BM)을 수정하고자 출시일을 당초 계획보다 3주 미뤘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한국 게임 시장에서 부분유료화의 시대는 끝나가는 것 같다. 원래는 게임의 핵심 아이템인 카드를 유료 뽑기로 판매하려 했으나 게임 내 재화로 얻을 수 있게 했다. 다만 이를 토큰화하기 위해서는 배틀패스와 같은 정액제 상품을 구매해야한다”고 말했다.

넥써쓰는 향후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넥써쓰는 연내 50종의 신작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장 대표는 “개수에 대한 목표를 버린 건 아니지만 개수보다는 좋은 게임을 성공시키는 것에 방점을 찍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지배적인 플랫폼이 되면 게임에 대해 감놔라 배놔라 하지 않겠지만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경험은 현재 우리가 제일 많으니 당분간은 개발에 많이 개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자신이 진두지휘한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해킹 이슈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은 데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크로쓰는 보안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자체는 괜찮은데 이와 접점이 있는 곳에서 해킹에 노출될 수 있다”며 “자세한 내막은 모르나 개인키가 유출돼 발생한 인재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크로쓰는 기존 금융회사에서 쓰는 방식을 운영 방식으로 추가했다”며 “큰 금액의 거래는 24시간 지연을 두거나, 여러 번 나눠 비정상적으로 송금하는 경우 차단하는 등 이상한 일이 일어났을 때 빨리 끊을 수 있는 정책들을 도입했다”고 부연했다.

장 대표는 적극적 인수합병(M&A)를 통해 좋은 IP(지식재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넥써쓰의 본업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지만, 좋은 게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블록체인에 적합한 게임을 만드는 기업이 있다면 적극적인 M&A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로 박장호 법무법인 화우 고문, 주홍빈 한울회계법인 파트너, 지창훈 신우회계법인 이사, 정수진 위트니스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CEO를 선임하는 안건 등이 가결됐다.

문대찬 기자
freez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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