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엔비디아 GPU' 전력 이슈…마이크로닉스, 독자 고출력 ‘파워 서플라이’ 총망라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현재 PC 시장에는 여러 이슈가 있고, 그 중에서도 그래픽카드를 빼놓을 수 없다. 높아진 성능과 함께 전력에 대한 중요성도 커졌다. 하지만 전력이 더 커지는 만큼 사고의 중대성도 커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닉스는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에 맞춰 독자적인 보호 설계 솔루션이 적용된 고출력 파워 서플라이를 선보인다.”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 강현민)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5 마이크로닉스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올해를 수놓을 신규 파워 서플라이 제품군을 공개했다.
최근 파워서플라이 시장은 고성능 GPU와 CPU 수요 증가로 1000W 이상 고출력 제품의 수요가 급증했다. 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엔비디아 RTX 50 시리즈 중에서도 5090의 경우 높아진 성능과 함께 전력 또한 높아졌다”라며, “좋은 성능 만큼 더 커진 전력에 집중해야 했고, 고출력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닉스는 애프터 쿨링, 제로 파워 등 그동안 축적해 온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RTX 50 시리즈 대응 전용 보호 기술 ‘GPU-프로텍터(GPU-PROTECTOR)’를 공개했다.
GPU-프로텍터는 12V-2x6 커넥터의 비정상 체결로 인한 화재 위험을 방지하는 기술로, GCP(GPU Connection Protection)와 GAP(GPU Abnormal Protection) 두 가지 보호 기능으로 구성된다. GCP는 체결 상태를 감지해 LED로 표시하며, 불완전할 경우 전원을 차단한다. 그래픽카드 제조사와 무관하게 동작해 호환성이 높다. GAP는 GPU의 이상 신호를 감지하면 파워의 전원을 차단하고 LED로 경고해 시스템을 보호한다. 또한 UL 인증의 105도 고내열 케이블을 적용해 발열 안정성도 확보했다.
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GPU 프로텍터는 새로운 보호 기능과 시각적 표현, 호환성을 위한 새로운 기술이 추가됐으며, 특허 출원도 진행했다”라며, “이같은 보호 솔루션은 그래픽카드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파워 서플라이의 새로운 안전 기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이크로닉스는 고출력 파워의 안전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자사의 파워서플라이 브랜드를 통해 차세대 GPU 환경에 최적화된 고출력 파워서플라이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위즈맥스 P-2500’은 국내 최초의 2500W 출력 파워서플라이로, 80 PLUS PLATINUM EU 인증을 획득했다. 내부에는 풀 브릿지 듀얼 트랜스 LLC 구조와 인터리브드 PFC 회로를 적용해 발열을 줄이고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다. 국내 최초로 PCIe 5.1 커넥터를 4개 탑재해 고사양 GPU 환경에 최적화됐다.
함께 공개된 ‘위즈맥스 스윙(SWING)’은 인렛(AC 전원 입력부)이 가로 방향으로 90도 회전하는 풀모듈러 파워서플라이로, 80 PLUS GOLD 인증을 획득했다. 파워 방향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마이크로 핏 커넥터 적용으로 케이블 커버 두께를 5mm 줄였다.
이외에도 80 PLUS PLATINUM 인증을 받은 위즈맥스 P 시리즈(850W / 1000W / 1300W)와 80 PLUS GOLD 인증의 위즈맥스 G 시리즈(850W / 1000W / 1200W)도 함께 선보인다. 별도로 1650W 출력을 지원하는 ‘위즈맥스 G-1650W’ 모델도 고사양 그래픽카드 시스템을 위한 솔루션으로 공개됐다.
기존 인기 모델인 ‘클래식 II’ 시리즈에는 골드 등급 풀모듈러 제품군에 최대 1200W 출력 모델이 추가된다. 합리적인 고성능을 추구하는 쿨맥스(COOLMAX) 브랜드에서는 ‘포커스 II GD’, ‘포커스 II ETA 브론즈 ATX 3.1’ 모델이 추가된다. 특히 포커스 II GD에는 2세대 GPU-VR 기술이 적용돼, GPU 전압을 정밀하게 유지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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