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가 카카오뱅크, 토스, 롯데백화점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제휴해 기업복지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청소연구소가 카카오뱅크 임직원의 출산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1개월 이내인 직원에게 오는 5월 31일까지 청소 서비스 1회를 무료로 제공하며, 일반 임직원들도 별도 할인 쿠폰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업별 사내 복지 지원의 일환으로 토스 및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포인트’ 제도를 활용한 청소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연말까지 3만~5만원 상당의 청소연구소 포인트를 교환 및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가사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이달부터 롯데백화점의 직원 맞춤형 복지제도 ‘웰페어월렛’의 주요 제휴사로 참여한다. 롯데백화점 임직원들은 부여된 ‘웰페어월렛’ 크레딧을 활용해 청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청소연구소는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임직원들의 워라밸을 강화하는 가정 친화적 기업복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가사 부담에서 벗어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특히 맞벌이 가정과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직원 만족도와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여러 기업들이 청소연구소의 서비스를 복지 프로그램으로 도입하는 추세”라며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고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복지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연구소는 앱을 통해 예약하면 전문 매니저가 방문해 집 청소, 설거지, 화장실 청소, 분리수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강원도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며 전국적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 카카오, SKT, 직방 등과 제휴를 맺고 임직원 대상 청소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 복지몰, 복지카드, 임직원 전용 쿠폰 등의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