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에덴로보는 신체 회복과 건강 증진을 위한 차세대 헬스케어 솔루션입니다. 기존 마사지 기기의 한계를 뛰어넘는 다이내믹한 움직임과 혁신적인 마사지 기술을 적용해 더욱 효과적인 케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의 지성규 부회장은 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헬스케어 로봇 '에덴로보'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헬스케어 로봇 시장으로 확장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이날 지 부회장은 차세대 헬스케어 솔루션의 혁신적인 기능에 대해 "마사지, 스트레칭, 운동을 한 번에 제공하며, 사용자 신체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서 "요가와 같은 기능성 운동 효과까지 지원해 보다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바디프랜드는 2022년부터 헬스케어 로봇 개발을 본격화했으며, 2년 만에 국내 마사지 체어 시장의 40%가 헬스케어 로봇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신제품 에덴로보를 통해 코어 근육까지 자극하는 전신 스트레칭 기능과 새로운 운동 효과를 내세워 또 한 번 차별화를 시도한다.

정재훈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마사지의 본질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주무름, 누름, 잡아당김 등의 움직임을 결합하는 것"이라며 "기존 마사지 체어가 신체 일부만 자극하거나 정적인 방식에 머물렀다면, 에덴로보는 전신에 걸친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제공해 잘 쓰지 않는 근육까지 세밀하게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신을 개별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하는 제품은 최초"라며 "팔을 교차로 잡아당기면서 전신 스트레칭을 할 수 있고, 두 다리를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돼 사지가 각각 다른 방향으로 운동하는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에덴로보는 바디프랜드의 독자적인 기술인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와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제품이다.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는 좌우 다리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를 제공하는 기술로, 기존의 고정된 마사지 체어와 차별화된다. 또한,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는 팔을 앞뒤로 슬라이딩하며 스트레칭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전신을 보다 입체적으로 마사지할 수 있다.

정 본부장은 "이 기술을 통해 허벅지, 옆구리 등 신체 깊숙한 부위까지 마사지가 가능하며, 쓰지 않던 근육을 활성화해 실제 운동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며 "필라테스나 요가 동작과 같은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에덴로보의 큰 차별점은 신체를 교차 스트레칭하는 '트위스트 스트레칭' 기능과 운동 보조 기능이다. 김지영 메디컬연구소 소장은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되면 근섬유 분절이 단축되고, 미세한 손상이 발생해 피로와 통증을 유발한다"며 "스트레칭은 이를 정상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덴로보는 진동, 두드림, 스트레칭까지 결합한 코어 운동 기기로, 사용자의 신체 데이터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에덴로보는 ▲크로스 홀딩 프로그램 ▲트위스트 운동 프로그램 ▲노 젓기 운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마사지 및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의 운동 자세를 올바르게 유지할 수 있도록 음성 가이드 기능을 탑재해 개인별 맞춤 운동을 지원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염일수 디자인연구소 소장은 "사용자의 신체 치수를 반영해 성별과 연령에 따라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했다"며 "4인치 리모컨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은 "에덴로보는 운동과 건강 관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헬스케어 로봇을 통해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위무브(We Move)' 캠페인을 전개한다. '우리는 움직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 캠페인을 통해 기존 마사지 체어가 제공하지 못하는 '전신을 활용한 움직이는 마사지'라는 차별성을 강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