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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임기 채워야"… 책임론 논란 일단락되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19 13: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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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훈 기자
이복현 금감원장 ⓒ연합뉴스
이복현 금감원장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임기를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에게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우리은행 내 현실적으로 파벌이 존재하고 있고 내부통제가 흐트러진 상황에서 임 회장이 갑자기 빠지게 되면 거버넌스 면에서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회장이 이 사태를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임 회장이 임기를 채우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기회될 때마다 사석에서 많이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경영실태평가에 관해선 이와 관련없이 엄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원장은 "경영실태 평가 도출 및 그 이후 이어질 자회사 편입 문제 등은 원칙대로 엄정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회장이나 은행장들이 본인들이 직을 걸고 체질 개선과 환골탈태를 이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근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가 인하됐음에도 이를 반영하지 않고 가산금리를 높게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그는 "기준금리 인하 흐름이 올해 1분기부터는 어느 정도 효과를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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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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