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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X 2025 APAC] "체크포인트 보안의 힘은 사람" 체크메이트 부스 '북적'

방콕(태국)=김보민 기자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스는 1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그랜드 컨벤션센터에서 'CPX 2025 APAC' 행사를 개최했다. 현장에 마련된 체크메이트(Checkmates) 부스가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스는 1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그랜드 컨벤션센터에서 'CPX 2025 APAC' 행사를 개최했다. 현장에 마련된 체크메이트(Checkmates) 부스가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여러분은 모두 체크메이트입니다."

1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그랜드 컨벤션센터. 글로벌 보안기업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스(이하 체크포인트)의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행사 'CPX 2025'가 열린 이곳에서 유독 방문객이 붐빈 부스가 있다.

바로 '체크메이트(Checkmates)' 부스다. 체크메이트는 체크포인트의 사이버보안 커뮤니티로, 고객뿐만 아니라 보안 전문가와 연구·개발(R&D) 담당자들이 토론을 나눌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이날 부스에서 체크포인트 관계자는 보안에 대한 퀴즈를 냈고, 방문객들은 각자 휴대전화를 사용해 퀴즈에 답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방문객을 맞이한 체크포인트 관계자가 "체크메이트 여러분, 온라인 보안에서 캡차(CAPTCHA)는 무슨 역할을 할까요?"라고 질문하자 부스 스크린에 타이머가 올라왔고, 관람객은 동료들과 함께 퀴즈를 풀며 답변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들은 "AI 승기에 맞서는 역할", "봇 활동을 저지하는 역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체크메이트는 체크포인트의 주요 솔루션 및 서비스, 오류 등에 대해 토론을 나눌 수 있도록 온라인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클라우드 관리를 로컬로 백업하는 것이 가능한가' 등 질문을 비롯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화벽을 통한 체크포인트 관리', '설치 정책 오류' 등에 대한 실시간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체크포인트의 주요 철학이 '사람'이라는 점을 엿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날 나다브 자프리르(Nadav Zafrir) 체크포인트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키노트 발표를 통해 "체크포인트에게 빼놓을 수 없는 가치를 꼽자면 정직함, 혁신 그리고 마을(village)가 있다"며 "매번 바뀌는 환경에서 계속 움직이며 위험을 막기 위해서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체크메이트 외에도 체크포인트의 주요 솔루션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 부스도 관람객으로 붐볐다. 현장에는 네트워크 보안 '퀀텀', 클라우드 보안 '클라우드가드', 원격보안 '하모니' 등 기존 체크포인트가 주력해온 영역과 더불어 인피니티 플랫폼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CPX 행사의 핵심 부스이기도 한 'R&D 지니어스 바(R&D Genius Bar)' 또한 임직원, 파트너, 고객들로 붐볐다. 이 공간에서 체크포인트는 사이버 보안 영역에서 AI를 사용할 방법과 더불어,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을 간소화하는 방법 등 아키텍처 및 전략을 기반으로 구상한 내용을 소개했다. 각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임원이 테이블마다 배정돼, 관람객이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물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사이버보안을 게임처럼 체험해볼 수 있는 '사이버파크(Cyber Park)' 공간과, 주요 파트너사들의 부스도 마련됐다. 부스 전시에 참여한 파트너사는 파이어몬(Firemon), 콘센트릭AI(ConcentricAI), 깃폴(GYTPOL) 등이 있다.

한편 체크포인트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CPX APAC 본행사를 진행하고, 지역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네트워킹 등 부대 행사도 진행한다. 이동하 한국 지사장을 비롯해 체크포인트 한국사업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았다.

방콕(태국)=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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