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30억 규모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출항…9개 시스템 전환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정부가 정부24·일자리플랫폼 등 7개 기관의 9개 공공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고, 전환 후 운영·기능개선을 원활하게 하도록 제도를 개선한 ‘2025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올해는 공공 분야에서 최초로 클라우드 구축과 이후 운영을 결합하는 형태로 정보화사업이 추진되고, 구축 후 중요 기능의 개선이 필요하면 기능 추가·변경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도 함께 도입된다.
16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약 430억원을 투입해 정부24, 일자리플랫폼, 국가대중교통정보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7개 기관 9개 공공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9개 공공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사업은 구축과 운영을 결합해 클라우드 구축 이후 운영 초기에 보다 안정적으로 공공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지침’을 개정(2025년 1월), 구축과 운영을 결합한 장기계속계약이 가능하도록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개발 사업자가 1년간 운영까지 맡아 시스템 초기 운영 어려움을 완화한다.
또한, 이미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한 정보시스템은 ‘신속 기능개선 지원사업’으로 중요 기능의 개선·추가가 필요할 때 시스템 구축 당해연도에 바로 추진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디지털서비스전문계약제도를 활용, 기능 개선·추가가 필요할 경우 수의계약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된 시스템도 긴급 개선이 필요할 때 예산 확보 및 발주 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앞으로 긴급한 변경에 대해서는 행안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을 통해서 빠르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2026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한 컨설팅 사업도 100억원(약 20개 사업) 규모로 추진한다. 아울러 국무조정실 대테러 홈페이지 등 2개 시스템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자체 클라우드를 통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완료되면 이용자 폭증시 용량 7.6배 자동 확장 등이 가능해져 ▲평균 시스템 중단시간 81.6% 감축 ▲서비스 요청처리 시간 36.7% 단축 등 행정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따른 정부 혁신 성과를 구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6가지 성과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해당 사업들에 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통해 정보 시스템의 장애 대처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또한 구축·운영 일괄 발주 제도 도입을 통해 전환 이후 운영 초기부터 정보 시스템을 안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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