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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AI 네이티브 뱅크 구현에 주력… 대화형 금융계산기 출시 준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05 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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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승 기자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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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카카오뱅크가 카카오와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해 'AI 네이티브 뱅크'로서 AI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을 밝혔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일 실적발표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가 어제 (오픈AI와) 협업을 발표한 만큼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와 함께 서로의 혁신적인 기술과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AI 네이티브 뱅크로의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전략적 제휴를 맺은 카카오는 지난 4일 공동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AI 서비스 고도화 및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권 CFO는 "최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을 받아 오픈AI의 GPT 모델을 활용해 자연어 기반의 금융 상품 관련 이자 환율 등을 계산하는 대화형 금융 계산기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결제사를 포함한 인수합병(M&A)에 대한 의지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그는 "결제사를 포함한 모든 M&A의 투자 기회를 검토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카카오뱅크의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며 "향후 카카오뱅크의 지급 결제 영역과 자산 관리 영역이 은행 고객에 대한 금융 서비스 완성도를 고도화하는 데 필수적인 산업이라고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 기회를 모색 중"이라며 "직접 투자뿐만 아니라 간접적인 제휴를 통한 결합도 선택지 중에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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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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