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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이 주목하는 올해 키워드는?…'브랜드 케미'

조윤정 기자
[ⓒ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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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조윤정 기자]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은 올해 트렌드를 예측하는 ‘틱톡 왓츠 넥스트(TikTok What’s Next) 2025 리포트’를 5일 발표했다.

이번 레포트는 전 세계 10억명 규모의 틱톡 커뮤니티를 분석한 것이다. 해당 리포트에서 틱톡은 브랜드와 사용자가 소통하며 상호 영향을 받는 화학 작용을 '브랜드 케미'라고 정의했다.

기존의 일방향 소통 방식 대신 브랜드가 크리에이터 및 커뮤니티와 협업해 문화적 연관성을 재정의하는 콘텐츠를 제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리포트는 올해 주요 트렌드로 ▲브랜드 퓨전 ▲정체성 동화 ▲창의성 촉진 도구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브랜드 퓨전'은 브랜드가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과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사용자와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구축할 준비가 돼 있는 상태를 뜻한다.

'정체성 동화'는 소비자의 가치가 브랜드에 스며드는 현상을 의미하며, 사용자가 틱톡을 통해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새로운 커뮤니티에 연결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창의성 촉진 도구'는 마케터가 틱톡의 생성형 AI를 통해 창의적이고 기발한 콘텐츠를 구상하고 제작하는 현상을 주목했다,

소피아 에르난데스 틱톡 글로벌 비즈니스 마케팅 책임자는 “2024년에는 브랜드가 창의적인 한계를 뛰어넘고 트렌드를 활용하며 커뮤니티와 강력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올해에는 그 수준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틱톡에는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의 기회가 무궁무진하며,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함께 틱톡 커뮤니티의 문화를 형성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촉발해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윤정 기자
y.j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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