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환율 우려에도 주주환원·CET1비율 기대 이상”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NH투자증권은 하나금융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높은 환율 민감도로 인해 자본비율과 주주환원 둔화 우려가 있었으나 이를 말끔하게 해소했고 기대 이상이였다고 분석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13%(직전분기 대비 -4bp(1bp=0.01%p))를 기록했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64bp)이 있었지만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관리 노력(+55bp)으로 이를 대부분 상쇄했다”고 말했다.
이어 “RWA도 제한적인 증가(직전분기 대비 +0.7%)에 그쳤고 신규 자사주 4000억 원 매입·소각을 발표해 전년동기 규모(3000억 원)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일부 변화가 있는 주주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그는 “2025년 배당총액은 1조원(2024년 1조175억 원 대비 소폭 감소)으로 고정하며, 늘어난 주주환원 여력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 25E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41배에 불과해 배당보다 자사주에 집중하는 게 유리하며, 하반기에도 약 2000억 원의 자사주 매입 발표가 예상된다”면서 “주식 수 감소에 따라 2025년 배당총액은 감소해도 DPS(주당 배당금)는 오히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다소 불안정한 원달러 환율은 부담스럽지만, 이번 4분기 실적을 통해 적극적인 자본비율 방어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극단적인 환율 변동이 아니라면, CET1 비율은 13%대 수준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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