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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 6개월 만’ 와디즈엑스, 인큐베이팅 누적 거래액 100억원 달성

왕진화 기자
[ⓒ와디즈엑스]
[ⓒ와디즈엑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펀딩 플랫폼 와디즈 자회사 와디즈엑스가 출범 1년6개월 만에 인큐베이팅 대상 브랜드들의 누적 판매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와디즈엑스는 2023년 7월, 와디즈 초기 멤버이자 10년 간 초기 브랜드를 육성해온 황인범 대표가 설립한 브랜드 인큐베이팅 자회사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와디즈엑스는 와디즈 플랫폼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큐베이팅 대상 브랜드들을 위한 맞춤 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몰브랜드들의 펀딩 데뷔 문턱을 낮추고 빠르게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와디즈엑스는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브랜드의 초기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그로스(Growth)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애사비 크런치, 샐러드 크런치를 런칭한 브랜드 ‘루트인’ ▲초경량 우산 제품으로 누적 펀딩액 기준 와디즈 1위를 달성하고 있는 ‘노멀리스트’ 등이 있다.

이들은 와디즈엑스를 통해 와디즈 플랫폼 내에서 성공적으로 초기 고객을 확보하며 단기간 내 10억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모토몬트. [ⓒ와디즈엑스]
모토몬트. [ⓒ와디즈엑스]

또한 와디즈엑스는 인큐베이팅 밀도를 높이기 위해 10여개의 신진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6개월에서 1년 간의 상품 출시 계획을 사전 조율해, 데이터 기반의 신상품 기획을 지원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와디즈엑스는 국내 브랜드 인큐베이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인큐베이팅 대상을 해외 브랜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와디즈 펀딩과 스토어를 통해 약 5억원의 첫 판매를 기록한 홍콩 디자인 브랜드 '마이에어제로'의 폴더블 마우스 상품이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데에도 와디즈엑스가 기여한 바 있다.

황인범 와디즈엑스 대표는 “국내외 스몰 브랜드들에게 꼭 필요한 성장 파트너가 되기 위해 협업 대상이 되는 브랜드들의 유통 및 마케팅에 관한 협업 범위를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디즈엑스는 지난 2024년 4분기부터 자체 뷰티 브랜드 ‘모토몬트’를 론칭했다. 처음 선보인 제품은 메이크업 지속을 돕는 콘셉트의 ‘밀크티 미스트’이며 단일 제품으로 3개월 간 와디즈를 포함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약 1만개의 제품을 판매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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