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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셀(Rarecell), 도쿄 다이칸야마플러스와 파트너십 체결...‘한국인 맞춤 줄기세포 시술 제공’

최천욱 기자
ⓒ레어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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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레어셀(Rarecell)이 줄기세포정맥주사 시술과 관련해 국내 최초로 도쿄 다이칸야마 더플러스클리닉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쿄에 위치한 다이칸야마 더플러스는 줄기세포 세계 권위자 요시무라 고타로 교수 연구팀이자, 2012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만능줄기세포(IPS) 연구의 일본 국책연구과제에 참여한 바 있는 한국인 지대관 원장(일본명 이케 다이칸)이 의료진으로 있는 곳이다.

지대관 원장은 도쿄대학병원에서 연수하고, 일본 미용외과학회 전문의(JSAPS)로도 활동하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성형외과 전문의다.

지대관 원장에 따르면, 일본의 줄기세포관련 시술의 차이는 ‘수준급의 세포 배양 기술’에 있는데, 배양한 줄기 세포는 순도가 높고, 충분한 세포수도 확보할 수 있어 최대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이에 일본에서는 상위 배양 연구소들이 협력 병원을 엄격히 선정하고 있는데, 수준급의 배양 연구소일수록 협력을 바라는 병원이 많기 때문이다. 도쿄 다이칸야마 더플러스클리닉은 일본 최고의 배양 연구소 중 하나로 당일 배양 세포수 1억 이상의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테라피 연구소와 협력하고 있으며, 일본 최고 의료기관인 게이오 대학병원, 후지타 의과대학병원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다만, 도쿄 다이칸야마 더플러스클리닉은 그동안 일본인 대상 줄기세포 시술만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레어셀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인해 앞으로는 한국인들도 줄기세포 시술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줄기세포 치료가 20년 가까이 법적으로 엄격히 제한된 우리 나라와 달리, 2012년에 유도 만능 줄기세포(IPSC) 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할 만큼 일찍이 연구 및 치료가 발달했다. 이에 '줄기세포 원정 치료'를 떠나는 한국인은 한 해 3만여 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수요가 높지만, 금액 부담 등의 측면도 존재해왔다.

레어셀 관계자는 “한국인들이 일본에서 줄기세포 시술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릴 뿐 아니라, 도쿄 다이칸야마 더플러스클리닉에서 실시하지 않는 할인 혜택을 통해 일본 현지 가격보다 저렴하게 줄기세포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라면서 “레어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한국인 상담사로부터 편안하게 상담 및 예약을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레어셀은 일본 법인 The Rare에서 운영되는 줄기세포 시술 관련 의료컨설팅 회사다. 자세한 사항은 레어셀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천욱 기자
ltisna7@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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