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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업 DSRV,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사로 선임

박기록 기자
ⓒDSRV 김지윤 대표
ⓒDSRV 김지윤 대표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대표 김지윤. 사진)가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사로 선임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21일 서울 삼정호텔 라벤더홀에서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부회장에 김지윤 DSRV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협회 부회장사에 블록체인 분야 기업이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DSRV는 70개 이상의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5년 이상 무사고로 운영해오며, 2024년 매출액 1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한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술기업이다.

회사측은 "전체 매출의 95% 이상을 해외에서 기록하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과정에 참여하는 등 해외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를 보유, 지난 9월에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VASP (커스터디)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협회 부회장사에 취임하는 등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영업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업계는 DSRV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JP모간이 회원사로 있는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EEA), 라쿠텐·라인 등이 회원사로 있는 일본 가상자산 사업협회(JCBA)의 회원사로서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와 국내 업계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윤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계기로 블록체인 기술은 본격적으로 기존 금융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꿔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한국에서도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규제의 틀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웹3.0 기반의 새로운 금융 생태계가 만들어지는데 필요한 역할을 다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기록 기자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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