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0일부터 12일까지 ‘2024 클라우드 진흥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클라우드 진흥주간에서는 클라우드 관련 기업인·관계자들이 모여 올해 민･관의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한 성과 및 클라우드 최신 기술･산업 동향이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시범적으로 개최하는 클라우드 진흥주간 행사에서는 기존의 클라우드 관련 4개 행사(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클라우드 인(人)의 밤, 디지털서비스 서밋,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PUB with 플러그페스트)를 하나로 묶어 진행한다. 이번 진흥주간의 슬로건은 ‘AI로 그리는 미래, 클라우드로 실현하는 혁신’이다.

진흥주간 첫날인 12월10일에는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및 산업 대상을 포상하는 개회식과 더불어, 주요 클라우드 기업의 미래전략과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사례 발표로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의 3일간 일정이 시작된다.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는 11일 2일차에 클라우드 개발 지원사업 성과발표와 12일 3일차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성과 발표로 이어질 예정이다.

셋째날에는 우수 디지털서비스 및 도입 사례 공유 및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디지털서비스 서밋’이 개최되고,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모여 한 해 클라우드 산업을 회고하고 내년 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클라우드 인의 밤’에서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18일에는 부대행사로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PUB with 플러그페스트’를 개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최신 서비스형플랫폼(PaaS) 기술 동향 및 사례를 공유하고, 클라우드 플랫폼 상호호환성을 검증하는 시연을 할 예정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클라우드 진흥주간을 계기로 인공지능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서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겠다”며 “향후 관련 행사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진흥주간을 보다 확대·심화해 클라우드 분야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