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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원년 맞은 한컴, ‘한컴어시스턴트·한컴피디아’ 정식 출시

이안나 기자

한컴이 정식 출시한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 화면 연출 [ⓒ 한컴]
한컴이 정식 출시한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 화면 연출 [ⓒ 한컴]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올해 AI 사업 원년으로 삼은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문서작성 관련 사용자 경험을 바꾸는 AI 솔루션 2종을 선보였다.

한컴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와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를 정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한컴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명령하면 고객 환경에 적합한 AI 모델을 활용해 의도를 파악하고, 내용을 분석해 목적에 맞는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문서를 쉽고 신속하게 작성할 수 있다. 베타 버전 대비 사용 편의성을 개선해 프롬프트 작성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기본 제공되는 주제를 선택해 간편하게 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초안 작성 기능을 강화했다.

현재 업무용과 구직용으로 구성된 6가지 주제를 지원하며, 보도자료, 목차 생성, 연설 포인트, 인사말, 이력서 한 줄 소개, 1분 자기소개 등을 각 주제 특성에 맞게 작성할 수 있다. 문서 작성 중 필요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한셀과 연동해 데이터를 활용한 한글 서식 문서 생성이 가능하다.

한컴어시스턴트는 클라우드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부터 폐쇄망 환경에 적합한 소규모언어모델(sLLM)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한컴오피스는 물론 웹오피스, MS 오피스 등 기존 다양한 생산성 도구와 연동이 가능하다.

한컴피디아는 방대한 문서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고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서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이다. 관리자 페이지와 사용자 페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관리자는 문서 업로드와 프로젝트 관리, 색인 설정, 권한 관리 등으로 사용자 환경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연어 검색을 통해 업로드된 문서를 바탕으로 결과를 확인하거나 검색 권한에 따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웹 브라우저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실행되며 한글 및 PDF 포맷을 지원한다. 특히 검색증강생성(RAG) 모델을 통해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답변에 출처를 명시해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는 한컴의 축적된 문서 및 AI 기술을 집약한 제품으로, 문서 작성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식 출시를 계기로 내년부터 AI 제품 고도화에 집중하며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 및 기업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사무 환경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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