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IT 솔루션 전문기업 비젠트로가 내년 초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출시하며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 확대에 나선다.

비젠트로는 AI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통해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새 길을 열겠다고 28일 밝혔다.

비젠트로 핵심 디지털 전환 전략은 모든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다. 주요 제품군인 전사적자원관리 솔루션(UNIERP), 제조 실행 시스템(UNIMES), 통합 업무 솔루션(UNIPORTAL),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UNIBI), AI 분석 솔루션(UNIAnalytics) 등에는 챗봇 형태의 AI 에이전트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 ▲의사결정 지원 ▲업무 자동화 등 주요 기능이 고도화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러한 AI 기반 접근으로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 솔루션 ‘Zenitics(제니틱스)’와 SaaS형 통합 비즈니스 솔루션 ‘ZeniOne(제니원)’은 비젠트로 주요 SaaS 플랫폼이다. 제니틱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예측 기능을 제공하며, 매출 예측과 주요 성과 지표(KPI)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제니원은 그룹웨어, ERP, BI 등 기능을 통합한 올인원 비즈니스 솔루션이다. 특히 합리적인 요금제와 맞춤형 옵션을 제공해 중소기업들도 손쉽게 디지털 전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젠트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SaaS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회사는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기존 진출 지역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및 북미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하며, 2025년까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비젠트로 관계자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SaaS 솔루션으로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