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에이아이 AI 덴탈케어 플랫폼, 1달만에 신규 수주액 50억원 돌파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K-OTC(대한민국 장외주식시장) 상장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최근 1개월 간 AI 덴탈케어 플랫폼 '덴트온(DentOn)'의 신규 수주액이 5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덴트온은 AI 콜과 AI 챗봇을 통해 환자와 소통하며 건강보험 혜택 안내, 미내원 환자 관리 등 놓치기 쉬운 부분을 AI가 자동 처리해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건강보험 대상환자를 자동 선별해 건강보험 임플란트, 틀니, 연 1회 스케일링 도래 환자 등을 AI가 자동으로 찾아 전화 및 예약을 도우며 예약 부도, 해피콜, 정기검진 주의사항 안내 등도 도울 수 있다. 또한 24시간 AI 직원의 전화, 챗봇 응대로 병원의 운영 부담 절감에도 기여한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의 주된 요인으로 플랫폼의 대대적인 기능 업그레이드와 네트워킹 강화 전략을 꼽았다. 와이즈에이아이는 덴트온과 함께 주력 B2B 모델인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AI 고객관리 플랫폼 '에이유(AiU)'의 고도화 작업을 이달 초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플랫폼 구축 완료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기존 한 달에서 일주일 내외로 단축했으며 AI 활용 경험이 적은 사용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UI·UX(사용자 환경·경험)를 대폭 개선했다. 이로 인해 플랫폼 도입 과정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면서 신규 고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치과계 대형 학회 및 의사회 등 유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전시회 참가, 강연 진행 등 현장 중심의 마케팅 활동도 강화했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초기에는 AI 서비스 도입에 대한 생소함과 구축 기간의 부담으로 도입을 주저하던 고객이 많았다"며 "이 같은 문제를 빠르게 파악해 개선한 결과 최근에는 전시회 현장에서 바로 계약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능 개선 이후 최대 4000여명이 참가하는 전시회 등 대규모 행사를 중심으로 '현장 경험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도입 결정 비율을 크게 높이는 데 주효했다"며 "덴트온 및 에이유 매출 상승 추이를 볼때 이 같은 마케팅 전략이 회사 실적 목표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영남권 최대 치과 학술대회인 'YESDEX 2024'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유관 행사에 참석하고 자체 온·오프라인 사업설명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코스닥 기업공개(IPO)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과 상장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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