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오는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3층 컨퍼런스룸에서 '2024년 거브테크 혁신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거브테크(GovTech)는 ICT 기술 기반의 기업이 데이터 및 AI 등을 활용해 ①공공부문의 대국민 서비스 ②공공‧지역 현안 및 사회 문제해결 ③공공서비스 등에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의 솔루션 또는 서비스를 뜻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 1일차에 개최되는 행사다. 디플정위와 과기정통부가 추진한 올해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올해는 '거브테크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거브테크 창업기업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된다.

이중 거브테크 창업경진대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관련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창업자를 발굴해 ㄱ거브테크분야 기술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이디어 기획(자유과제)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자유과제, 지정과제) 2개 분야로 진행했다.

경진대회는 올해 처음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약 18대 1의 경쟁률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84개 참가작이 접수된 가운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팀)에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상(3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3점)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10점)등 총 16점의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부상으로는 총 8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 대상 수상작에게는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거브테크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거브테크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 사업에 참여 중인 20개 창업기업 중 3개 기업의 우수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이승현 디플정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거브테크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디지털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 더욱 촉진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가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도 "기존 공급자 중심 체계가 사용자 중심으로 변화하는 공공·사회·경제 전 분야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거브테크의 핵심 주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ICT 전문 기술을 보유한 민간 스타트업"이라며 "창업기업과 정부의 협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