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익시오', 첫 날 트래픽 몰렸다…"불안정 현상 발생, 조치 중"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LG유플러스가 7일 출시한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통화 사용량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불안정 현상이 발생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점검 공지를 알린 후 안정화 조치에 착수했다.
이날 새벽 1시쯤 출시한 익시오는 오후 1시 이후부터 일부 LG유플러스 이용자 사이에서 수·발신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원인 파악에 나선 LG유플러스는 오후 2시 이후 서비스 점검에 나섰다.
서비스 점검 공지에서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점검으로 인해 접속이 일시 중단됐다"며 "최대한 빨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통화는 아이폰 기본 전화 앱을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가 원인 파악에 나선 결과, 출시 첫 날 통화 사용량이 급증해 연결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화 사용량이 몰려 일시적으로 연결이 어려운 경우가 일부 발생 중"이라며 "곧 안정화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익시오는 출시된 지 반나절 만에 앱스토어 무료 앱 1위를 기록할 만큼 많은 이용자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현식 대표도 이날 열린 'AX 전략 간담회'에서 "익시오 출시 발표 전부터 앱 다운로드 수가 4000건을 넘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익시오는 통화녹음을 비롯해 ▲통화 요약·AI 제안 ▲AI 안심 통화 ▲AI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등 다양한 AI 관련 기능을 제공한다. 지원 기기는 아이폰14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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