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올 3분기 영업익 182억원…전년 동기 대비 8.4%↑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현대홈쇼핑이 올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현대홈쇼핑만 별도로 떼놓고 보면 송출수수료 때문에 다소 아쉬운 성과를 냈지만, 한섬과 퓨처넷이 신규 편입된 효과를 톡톡히 봤다.
5일 현대홈쇼핑은 연결 기준(현대홈쇼핑+현대L&C+한섬+퓨처넷) 2024년 3분기 영업이익이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3분기 매출은 78.1% 늘어난 8995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1.0% 증가한 266억원이었다.
홈쇼핑 별도 3분기 매출은 0.3% 증가한 2558억원,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9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패션·주방용품·식품 상품군 판매 호조로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홈쇼핑 별도 영업이익은 송출수수료 증가 등 영향에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결 실적은 한섬과 현대퓨처넷이 회계 기준상 올해부터 종속회사로 신규 편입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연결 실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현대렌탈케어 중단영업이 제외된 계속사업 실적이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해 1월부로 지분 80% 매각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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