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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스타트업과 협업 속도내는 AWS…“베드록으로 효율적인 LLM 사용 지원”

오병훈 기자
29일 김도연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한국 및 일본 스타트업 세일즈 총괄이 ‘AWS 2024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 개최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 중이다.
29일 김도연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한국 및 일본 스타트업 세일즈 총괄이 ‘AWS 2024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 개최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 중이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생성형 AI와 관련해 아마존웹서비스는 스타트업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도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에서는 스타트업들이 그런 도구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

29일 김도연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한국 및 일본 스타트업 세일즈 총괄은 ‘AWS 2024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 개최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스타트업과 AWS 협업 사례 및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AWS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8일간 서울 ‘팁스타운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에서 ‘AWS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를 개최한다. 이 글로벌 투어는 협업 공간과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고, 개발자, 스타트업, 인공지능(AI)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혁신과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직접 참여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고 구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넓은 기술 및 비즈니스 전문가 커뮤니티와 교류할 수 있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에 따르면 한국은 오는 2025년까지 국내 스타트업을 위한 62억달러(한화 약 8조5000억원) 규모 벤처 펀드를 조성하는 등 총 84억달러(한화 약 11조6000억원)에 달하는 규모 벤처 캐피탈 투자가 계획돼 있을 만큼 큰 규모 스타트업 허브인 셈이다.

AWS는 네오사피엔스, 토스랩, 트웰브랩스 등 혁신적인 AI 기업을 포함한 한국의 스타트업과 오랜 기간 협업 관계를 이어왔다. 생성형AI 로프트 투어 참가자들은 워크숍, 실습 교육 세션, AWS 및 고객사 데모를 통해 최신 생성형 AI 모델과 서비스에 대해 배우고, AI 전문가 및 리더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생성형AI 로프트는 AWS가 전 세계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생성형 AI 솔루션을 확장기 위한 2억3000만달러 규모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열린다. 서울 생성형AI 로프트에서는 맞춤형 워크샵을 통한 기술적 몰입, 한국 최고의 AI 스타트업을 구축한 기업가 비즈니스 관점, 업계 리더 생성형 AI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31개 세션을 통해 생성형 AI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중심이되는 것은 AWS의 AI 서비스 ‘베드록’을 활용한 스타트업 협업 사례 소개다. 베드록은 AWS가 이용자로 하여금 엔스로픽 ‘클로드’나 ‘스테이블디퓨전’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이용 고객사 입장에서는 주력 업무에 맞는 다양한 모델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다.

김 총괄은 “AWS는 생성형 AI와 관련한 기업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기술과 서비스팩을 제공하고 있다”며 “기업에서 이미 훈련된 모델을 활용해 더 빨리 비즈니스 앱을 만들고자 한다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호출을 통해 이미 잘 훈련된 엔스로픽이나 메타(라마)라든지 미스트랄 등 LLM을 활용해 앱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행사에서는 트웰브랩스, 토스랩, 네오사피언스 등 AWS 고객사들이 아마존 ‘베드록’과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을 사용한 생성형 AI 데모를 선보인다.

이날 함께 무대에 오른 협업툴 ‘잔디(JANDI)’ 운영사 토스랩 서준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WS와 협업 사례를 발표하며 “AWS 생성형AI 로프트는 다양한 기업과 인재가 관계를 형성하고, 제품 전략 다음 단계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잔디 AI 기능 개발을 가속화하고, 서비스 보안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총괄은 “강력한 기술 인재 풀과 창업 환경을 갖춘 역동적인 AI 허브인 서울에서 글로벌 AWS 생성형AI 로프트 투어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스타트업은 AI를 활용해 전 세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다. 한국의 선구적인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WS는 지난 10년 간 전 세계 스타트업에 60억달러 이상 AWS 크레딧을 제공하는 등 스타트업이 비즈니스의 모든 단계에서 구축, 확장, 성장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AWS 액티베이트(AWS Activate)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에 60억 달러 이상의 AWS 크레딧을 제공하고 있다.

오병훈 기자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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