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프레야바디 인도타마가 제조와 생산 공정 최적화를 위해 '지멘스 액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 산업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채택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레야바디는 인도네시아 최대 초콜릿 제조업체 중 하나다.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의 유명 생산자로부터 코코아 원료를 공급받아 현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맛의 초콜릿을 제조한다. 프레야바디는 현재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1500개 이상의 SKU(Stock Keeping Unit)를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잡한 공정과 매개변수를 충족하고 갑작스러운 변경 사항을 수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스케줄링 솔루션이 필요했다. 또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통합된 원재료 사용에 대한 디지털 배치(batch) 기록도 요구됐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프레야바디는 지멘스의 '옵센터 APS(Opcenter APS)' 소프트웨어를 채택해 생산 스케줄링을 강화했다. 해당 소프트웨어에 내장된 변경 알고리즘을 통해 시간 경과에 따른 변경을 최소화하고, 생산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채택의 주요 이유였다.

또한 초콜릿 생산 중 데이터 수집을 자동화하기 위해 멘딕스(Mendix) 로우코드 플랫폼을 채택해 옵센터 APS와 회사 ERP 시스템 간 데이터가 동기화되도록 지원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동남아시아 지역 총괄 부사장 겸 전무이사 알렉스 테오는 "프레야바디의 생산 프로세스에 옵센터 APS와 멘딕스를 도입함으로써 디지털 전환 여정을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프레야바디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멘스의 첨단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생산 과제를 극복하고 고품질 초콜릿 제품을 전 세계 시장에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