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부국제서 '왓챠단편상' 시상…'과녁은 어디에' 선정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왓챠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시상식에서 김동은 감독의 '과녁은 어디에'를 '왓챠단편상'에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왓챠는 2021년부터 우수하고 역량 있는 감독들의 성장을 도와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부국제에서 '왓챠상'을 제정하고, 가능성 있는 독립 영화와 신인 감독들을 발굴해 다양한 작품이 창작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번 부국제 왓챠상 시상은 한국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와이드 앵글-한국 단편 경쟁' 부문 상영작 12개의 작품 중에서 시의성,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1편을 선정했다.
왓챠단편상에 선정된 과녁은 어디에는 은퇴를 앞두고 있는 주인공인 양궁 선수가 승부조작의 대가로 받은 돈을 자신의 패배에 걸고 마지막 경기에 임하면서 겪는 딜레마를 그린 작품이다. 감독의 탁월한 연출로 주인공의 딜레마와 겪는 감정을 관객에게 충실히 전달한 점, 양궁 경기 장면을 탄탄한 대본과 세련된 편집으로 긴장감 넘치게 완성한 점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왓챠단편상을 수상했다.
한편 왓챠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평창국제영화제,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등 국내 여러 영화제를 후원해 한국 영화 발전과 다양성 확대에 기여했다. 신진 작가 및 감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와 서울예술대학교 졸업영화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제에 후원한 바 있으며,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졸업영화제의 경우 왓챠에서 온라인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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