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객 유치한 '에이모'...조달청 G-PASS 기업 선정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에이모(AIMMO)가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G-PASS'에 선정됐다.
G-PASS는 조달청이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 진출 역량을 보유한 국내 유망기업을 선정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제도다. 선정 기업은 해외입찰 제안서 사업 참가, 해외 전시 참가 및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지원 등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에이모도 G-PASS를 기반으로 해외 공급망 확장 가속을 기대하고 있다.
에이모의 주요 솔루션은 데이터 전주기 서비스 '에이모 코어(AIMMO Core)'다. 자율주행과 디지털 전환(DX) 산업에 데이터 최적화, AI 모델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가공, 평가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AI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해 최적의 효율을 추구한다.
고객사들의 솔루션 도입 효과도 긍정적이다. 특히 에이모는 '자율주행 운행가능영역(ODD, Operational Design Domain)' 조건에 맞는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며, 데이터 최적화 처리 과정에서 채우지 못한 예외 상황은 환경 및 조건에 맞게 증강하는 기술에 강점이 있다. 이는 자율주행 AI 모델의 학습 정확도를 높이고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이미 보쉬, 콘티넨탈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데 이어 최근 독일 완성차 기업 BMW의 공급사로도 지정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모 관계자는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 독일, 캐나다, 영국, 베트남까지 5개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전시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잇따른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으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G-PASS 인증을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강화해 글로벌 AI 데이터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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