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DD 주간브리핑] 추석 연휴지만 체코 방문 준비에 바쁜 4대 그룹

이상일 기자

[편집국 종합]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기업들이 하반기 사업 전략 점검과 대통령의 체코 순방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재계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4대 그룹 총수들이 대통령의 해외 출장에 함께하는 것으로, 양국 간 첨단 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체코는 유럽 비즈니스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과는 1990년 수교 이후 지속적인 경제 협력을 이어왔다. 현재 1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체코에 진출해 있으며, 한국은 체코의 4위 투자국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원자력 발전, 미래차, 배터리, 수소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철도, 도로, 병원 등 인프라 재건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과 우크라이나 진출 경험이 풍부한 체코 기업 간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각 그룹 총수들은 현지 사업장을 방문하거나 포럼을 주재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가 끝나자 마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가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소환하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하여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며, 이는 이전에 진행된 포렌식 참관과는 다른 공식 조사다. 검찰은 이미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와 티몬·위메프의 핵심 경영진들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으며, 횡령액과 사기 피해액이 상당한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면서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4대그룹 총수, 체코 총출동 = 다음주 삼성·SK·현대차·LG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대통령의 해외 출장에 4대 그룹 총수 전원이 동행하는 것은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이번 체코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포함됐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도 동행한다.

◆검찰, 류광진 티몬 대표·류화현 위메프 대표 19일 소환 조사 예정=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가 오는 19일 오전 류광진 대표와 류화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두 대표가 포렌식 참관이 아닌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일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와 티메프(티몬·위메프) 대표 등 핵심 경영진들의 자택과 사무실 10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김효종 큐텐테크놀로지 대표 등 티메프 관계자 4명 주거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같은날 추가 압수수색 당시 영장에 적힌 횡령액은 500억원대, 사기 피해액은 1조40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큐텐과 티메프 실무자 등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며 관련 수사를 이어가는 중이다.

◆넥슨 신작 '슈퍼바이브', 국내 1차 클로즈 알파 테스트 실시=넥슨은 퍼블리싱 PC 신작 게임 슈퍼바이브의 국내 1차 클로즈 알파 테스트(이하 CAT)를 오는 20일부터 실시한다. 슈퍼바이브는 북미 게임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으로, 역동적이고 빠른 속도감의 묘미와 더불어 게임 내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한 액션성과 자유도 높은 전투 샌드박스의 재미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이번 CAT는 22일까지 진행된다.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설문 참여로 테스트에 참여 신청할 수 있다.

◆ 홈리스월드컵 21일 개막…‘스카이라이프 투자’ 호각 중계=홈리스월드컵이 19회를 맞아 아시아 최초로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특별시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올해 홈리스월드컵은 45개국에서 59개팀, 4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총 390여 경기가 열린다. 2003년 시작된 홈리스월드컵은 주거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자립 의지를 높이고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해 지속가능한 삶의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응원하는 국제 축구 대회로, FIFA가 공식 후원한다. 전 경기는 KT스카이라이프가 투자한 ‘호각’ 앱(App)을 통해 무료 중계된다. ‘호각’은 지난 7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의 중계 주관사로 선정됐다.

◆ 호실적에 기대감 상승...우뚝 올라간 오라클 위상=오라클이 2025 회계연도 1분기(2024년 6~8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 가량 느렀는데 이를 견인한 건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 사프라 캣츠 CEO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오라클 가장 큰 사업이 되면서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라클 주가는 시간외서 9% 가까이 상승했고,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 회장은 세계 5위 부호 자리에 올라섰다.

◆주요 IT서비스사 하반기 채용 돌입…'DX인재' 찾는다=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등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는 IT서비스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에 나서고 있다. SK C&C는 오는 19일까지 서류접수를 거쳐 신입채용을 본격화한다. 디지털전환(DX)에 관심 있는 엔지니어부터 영업마케팅, 전략기획과 재무 등에 이르기까지 10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하며, 오는 11월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LG CNS도 19일까지 신규채용을 위한 서류접수를 받는다. 세자릿수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채용에서 LG CNS는 'DX 리더십 아카데미'와 '글로벌 신입사원 채용' 총 2가지 모집요강을 내걸었다. AI와 클라우드, 컨설팅 등 각각 10개, 5개 분야에서 인재를 찾는다.

◆ '사이버안보 국가책략의 모색' 콘퍼런스 20일 개최=한국사이버안보학회와 정보세계정치학회가 20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무궁화홀에서 '사이버안보 국가책략의 모색'을 주제로 공동기획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개회식에는 한국사이버안보학회장 김상배 교수,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장, 신용석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이 참석해 개회사 및 축사를 전한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사이버안보 국가 대응체계 마련, 정보공유 및 기술역량 강화, 공급망안보 확보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정청래 의원실, 딥페이크 성범죄 대안책 모색 토론회 개최=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정청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주관으로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성범죄에 대한 종합적 대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국회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정승환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이근우 가천대학교 교수 ▲장응혁 계명대학교 교수 ▲최경진 가천대학교 교수가 토론 발제를 진행한다.

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