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기업 유베이스 그룹이 SK텔레콤 인공지능(AI) 활용 응대 서비스 기술 인프라를 전담하며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유베이스 그룹(대표 권상철)은 SK텔레콤 AICC(AI Contact Center) 파트너로 선정, 핵심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지난 3월에 출시한 올인원 구독형 AICC 솔루션, SKT AI 서비스형 콘택트센터(CCaaS)는 콜 인프라, 상담 애플리케이션(앱), AI 솔루션, 전용회선, 상담인력, 시스템 운영대행 등 AICC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별도 인프라 구축 비용 없이 저렴하게 AICC를 도입할 수 있어 중소기업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SK텔레콤 AI CCaaS에는 유베이스 그룹 기술력이 동원됐다. 유베이스 그룹은 26년 간 컨택센터 운영 노하우와 상담 애플리케이션, AI 기반 상담 지원 및 분석 솔루션, 텍스트 분석 기술,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등 AICC 핵심 기술을 SK텔레콤 스피치 투 텍스트(STT, Speech-to-Text) 기술과 결합했다.

유베이스 그룹사인 넥서스커뮤니티는 옴니채널 아이피콘택트센터(IPCC, IP Contact Center) 솔루션인 ‘유 커넥트(U CONNECT)’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콜, 채팅, 이메일, 게시판이 통합된 상담 애플리케이션에 AI 기반 상담지원 및 상담분석이 가능한 “유 애널라이저(U ANALYZER)” 솔루션을 접목시켰으며, 현재는 SK텔레콤 LLM과도 통합을 진행 중이다.

유베이스 그룹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XaaS(X as a Service) 선도 프로젝트' 수행사로 선정되어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AICC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대형 항공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력한 다이소 AICC 구축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AICC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권상철 유베이스 그룹 대표는 “유베이스 그룹 AICC 기술이 국내 최대 통신사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기업 콘택트센터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ICC 기술 고도화와 이용 기업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베이스 그룹은 국내외 AI 기반 컨택센터 인프라와 45개 이상의 BP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AI 기업 ‘위고’ 편입으로 AICC 솔루션에 필수적인 기술력을 100% 내재화했으며, 이를 통해 컨택센터 외 서비스(Non-CC) 영역까지 AI 기술 확장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