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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일본땅?"…日극우, 서경덕 교수 사칭 계정으로 SNS 홍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8-19 15: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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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서경덕 교수 사칭 계정으로 SNS 홍보한 일본 극우 [ⓒ 서경덕 교수]
서경덕 교수 사칭 계정으로 SNS 홍보한 일본 극우 [ⓒ 서경덕 교수]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일본 극우 세력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사칭 계정을 활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독도와 욱일기를 홍보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 교수는 19일 "광복절 전후로 일본 극우세력이 제 사칭 계정을 활용해 홍보를 하고 있다"며 "많은 누리꾼에게 제보를 받았고, 확인해 본 결과 다양한 사칭 계정으로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칭 계정들의 특징은 프로필 사진을 서 교수 얼굴로 사용하면서 마치 그가 "다케시마는 일본땅", "욱일기는 아름다운 깃발"이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꾸몄다.

서 교수는 "일부 누리꾼들이 이런 사칭 계정에 속아 "변심할 줄 몰랐다", "정말 실망이다" 등의 다이렉트 메시지(DM)을 보내 많이 당혹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여 년 간 끊임없는 욕설과 살해 협박을 받아왔고 특히 가족까지 협박받는 일도 많았는데, 이젠 사칭 계정을 만들어 괴롭히고 있다"며 "이런 어리석은 짓은 오히려 일본의 이미지만 더 깍아먹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도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우리 국민은 앞으로 관광 활성화를 통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할 수 있도록 더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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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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