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핀스, 웹케시 그룹사 CISO 출신 강남구 CTO 영입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렌털전환(RX) 전문 스타트업 프리핀스가 플랫폼 서비스 개발 역량을 위해 C레벨 인사를 영입했다.
프리핀스(대표 신상용, 김병석)는 기업 간 거래(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 인공지능(AI) 전문 계열사 다큐브에서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역임한 강남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강남구 CTO는 국내 최대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와 클라우드 운영·관리사 베스핀글로벌에서 솔루션 개발을 담당했고, 다큐브에서는 국책은행이 사용하는 음성 AI 비서의 정보보안 인프라 기획과 구축을 총괄했던 정보기술(IT)·금융 보안 플랫폼 전문가다.
지난 2006년부터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정보처리기사 자격시험 출제·검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금융·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비롯한 다수의 핀테크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하는 등 이론, 응용, 실무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프리핀스는 지난 3월 중소 렌털회사도 개발 비용 부담 없이 렌털운영에 특화된 전사적 자원관리(ERP) 솔루션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독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선보였다. 현재 상당수 렌털회사는 복잡한 렌털사업 특징이 반영된 개방형 ERP 솔루션이 없어 대여·재고 자산을 수기로 관리하고 있다.
프리핀스가 개발한 렌털운영 ERP 솔루션을 이용하면 대여·재고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높아지고, 전산화된 사업 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익개선 방안도 고도화시킬 수 있다. 또한, 전자계약부터 세금계산서 처리, 공동 구매로 렌털 물품 구매 비용 절감, 렌털 업체간 유휴 자산 처분·교환까지도 가능하다.
특히, 렌털사업은 대량 물품을 선매입 후 이용자에게 대여하는 특성상 운영자금 융통이 중요하다. 그동안 대여·재고 자산을 수기로 관리해온 중소 렌털회사는 금융권으로부터 기업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해 사업자금 조달이 어려웠다. 프리핀스는 다수 금융회사와 제휴를 맺고, 검증된 SaaS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렌털사업 성과 데이터를 금융권에 제공해 중소 렌털회사도 수월하게 금융 서비스를 받도록한다.
강 CTO는 “렌털운영 솔루션과 금융지원 솔루션, 구매·처분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이용하는 프리핀스 렌털 플랫폼(FRP)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렌털사업 필승 파트너로 키우겠다”며 “렌털판매 방식을 도입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싶은 제조·판매사에게 제공하는 렌털전환(RX) 솔루션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핀스는 아이파킹으로 잘 알려진 AI 주차솔루션 1위 기업 파킹클라우드 창업자 신상용 각자대표가 NHN과 SK E&S에 파킹클라우드를 매각한 후, 주차솔루션 렌털 상품을 기획해 성공했던 경험을 살려 현대카드·캐피탈 금융본부장 출신 김병석 각자대표와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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