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가온칩스(정규동)는 글로벌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의 '디자인 파트너 2023'에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0년,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 기록으로, Arm 올해의 디자인 파트너 최다 수상에 해당한다.

가온칩스가 참여하는 Arm Approved Design Partner 프로그램은 Arm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디자인 솔루션 제공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전 세계 2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Arm의 검증된 IP를 바탕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가온칩스는 Arm CPU, GPU 하드닝(Hardening)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외 고객사들의 첨단 프로젝트 개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초미세 공정을 이용하는 AI 가속기와 자동차 등 칩 설계 프로젝트에서 Arm IP를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Arm의 플렉시블 엑세스(Flexible Access) IP를 활용, 삼성 파운드리의 선단 공정에 최적화된 설계를 진행하며 Arm 코어 기반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양사는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성장에 발맞춰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가온칩스는 Level-0 (스펙 협의부터 설계 및 양산까지의 Full Turn-key Solution 사업 모델)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규동 가온칩스 대표는 "Arm Approved Design Partner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고객사와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 Arm 핵심 파트너로서 고객 만족 극대화에 더욱 힘쓰겠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 Arm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황선욱 Arm 코리아 사장은 "가온칩스와 Arm은 Arm Approved Design Partner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시스템 반도체 파트너십의 결정체를 만들어준 가온칩스에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상호 고객사들이 제품에 경쟁력을 갖도록 Arm이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