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샵 “크리에이터 경제 새 바람…유튜브 쇼핑 파트너 플랫폼 역할 다할 것”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마플코퍼레이션(대표 박혜윤)이 운영하는 국내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이 ‘유튜브 상품 기능의 공식 플랫폼 파트너사’로 지정된 이후, 크리에이터 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숏폼 기반의 콘텐츠 커머스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마플샵은 시청자들이 콘텐츠를 보다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형태의 커머스를 제공해 콘텐츠와 커머스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유튜브 쇼핑 기능은 마플샵과 유튜브와의 기술 연동을 통해 제공된다. 영상 위에 플로팅 돼 주목을 끄는 인터렉션과 함께 노출되기도 하고 쇼츠·주문형 비디오(VOD)·상세 정보·커뮤니티 등에 상품 썸네일을 연동해 전시할 수 있다.
마플코퍼레이션은 최근 유튜브를 포함한 크리에이터 누적 거래액 500억원 돌파라는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미 2024년 1분기 매출은 9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150%의 성장세를 보였다. 마플샵 연간 거래 건수는 2022년 32만건에서 1년 사이 180%가 성장한 92만건을 기록했다.
마플샵에서는 크리에이터가 직접 디자인하고 굿즈를 제작한 상품을 비롯하여 모든 일반 쇼핑몰 상품들까지 판매가 가능하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7만개 이상의 마플샵이 운영 중인 가운데, 140만개 이상의 상품이 등록돼 있다.
마플샵의 자체 분석 결과, 크리에이터 커머스 시장에서 30-40대 여성 구매자가 전체의 40%를 차지하며 최대 구매층인 것으로 파악됐다. 30대 여성이 29.9%, 40대 여성이 10.1%이며, 3040 여성들의 높은 구매력과 콘텐츠 소비 성향이 크리에이터 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이 연령대가 선호하는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의 채널들이 마플샵과의 협업을 통해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10대층이 굿즈 구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생활용품의 경우 20-30대까지 구매층이 넓게 분포돼 있다.
마플샵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특성과 시청자 층에 따라 구매 패턴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협업하는 채널에게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향후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혜윤 마플코퍼레이션 대표는 “핫한 콘텐츠와 힙한 커머스의 융합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지난 5월 마플샵 2.0 이후 더 성장한 모습으로,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와 팬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유튜브 쇼핑 파트너 플랫폼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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