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갤폴드Z6·Z플립6도 '선택약정' 유리…삼성, 엑시노스 양산 총력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짜다 짜" 이통사 갤Z플립·폴드6 공시지원금 최대 24.5만원…선택약정이 더 유리
[백지영기자]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폴드6'에 최대 24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습니다. 유통업체 등이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를 합쳐도 최대 28만1750원의 단말 할인을 받는데 그쳐, 매달 요금의 25%를 할인받는 선택약정이 더 유리합니다.
통신사별 공시지원금을 살펴보면 SK텔레콤이 9만~24만5000원으로 가장 높고 KT가 8만5000~24만원, LG유플러스는 8만~23만원인데요. 갤럭시 Z 플립·폴드6의 사전판매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공식 출시일은 24일입니다.
갤럭시 Z폴드6 가격은 256GB, 512GB, 1TB 모델 출고가가 각각 222만9700원, 238만8100원, 270만4900원입니다. 갤럭시 Z플립6의 경우 256GB, 512GB의 가격이 각각 148만5000원, 164만3400원으로 책정됐네요.
카카오픽코마 산하 스튜디오, 메타크래프트·동주와 ‘글로벌향 웹툰 제작’
[이나연기자] 카카오픽코마 산하 웹툰 스튜디오 스튜디오원픽이 디지털 콘텐츠 기업 메타크래프트, 테크 기반 웹툰 콘텐츠 스타트업 동주와 손잡고 글로벌향 웹툰 제작에 나섭니다. 스튜디오원픽, 메타크래프트, 동주 3개사는 지난 11일 카카오픽코마 한국 오피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요.
이들 기업은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에서 선보일 작품을 제작하고, IP 확장까지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작된 작품은 카카오픽코마가 운영하는 전자만화·소설 플랫폼 ‘픽코마’를 포함한 글로벌 플랫폼에서 연재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현재 노벨피아에서 서비스 중인 웹소설 ‘전지적 1인칭 시점(작가 고속도루)’을 원작으로 한 웹툰이 제작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SW공급망보안 제도화 카운트다운…SBOM 제출 근거 마련되나
[김보민기자] 정부가 2027년 소프트웨어(SW)공급망보안 제도를 시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조만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민간에서는 제도화 과정에서 소프트웨어자재명세서(SBOM) 제출 근거 범위를 논하는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SW 구성요소를 마치 '레시피'처럼 담아야 하는 SBOM 특성을 고려했을 때, 기업에서는 자사 기밀정보가 외부에 공개될 수 있다는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날 한국정보보호학회 주최로 열린 전문가 간담회에서도 "수요 측 요청이 있으면 이를 제공하지 않아야 하는 근거가 없어, 요청이 들어오면 (모든 정보를) 줘야 하는 상황"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번 제도화 과정에서 이러한 애로사항을 두고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죠. 정부는 기업들 간 사업에서 정부가 어느 부분에 개입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을 의무화해야 할지 살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담당 TF 또한 관련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라, 업계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주문 몰린 TSMC 3나노, 내년 단가 ↑…삼성 미래 걸린 '엑시노스' 양산 [소부장반차장]
[배태용 기자] TSMC 3나노(㎚) 공정에 엔비디아, 퀄컴, 애플 등 고객사가 몰리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년 삼성전자가 출시할 엑시노스 2500 양산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내년 갤럭시 S25 시리즈에 탑재될 이 칩은 삼성 파운드리 3나노 공정에서 생산될 예정인데, 수율을 잘 잡아 실제 생산으로 이어질 경우,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TSMC에 주문이 몰리면서 내년도 가격 인상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TSMC는 가전제품과 첨단 컴퓨팅 분야에서 고성능 프로세서 수요가 많아 2025년 모든 고객 유형에 대한 웨이퍼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도 출시할 스마트폰 S25에 장착할 AP(모바일 프로세서)를 결정지어야 하는데, 현재로선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설계한 AP 엑시노스 2500과 퀄컴 AP 스냅드래곤8 4세대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엑시노스 2500은 GAA(게이트올어라운드)가 적용된 삼성전자 3나노 공정에서 제작, 대체제인 퀄컴 AP 스냅드래곤8 4세대는 TSMC 3나노 공정에 생산됩니다. 두 파운드리 간의 생산 단가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으므로 퀄컴 AP를 사용하게 될 경우, 내년 출시될 삼성전자 S시리즈의 단가 인상도 불가피합니다.
지난 10일 파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이 삼성전자 기기의 진입 장벽 등을 낮춰 갤럭시 AI의 상용화하는 방향으로 사업 방향성을 제시한 만큼, 제조원가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로써도 엑시노스 2500 양산은 글로벌 팹리스(Fabless) 기업에 미세 공정에서의 수율, 안정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 때문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TSMC에 주문이 밀리며 내년도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엑시노스 2500이 내년 갤럭시 S 시리즈에 탑재될 경우,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갤럭시 Z폴드·플립6, 전작 대비 사양 향상…"얇고 가볍게, 용량은 확대" [DD전자]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가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하반기 갤럭시 신작을 모두 공개했습니다. 메인 제품인 갤럭시 Z폴드·플립6는 AI 기능 탑재 외에도 전작 대비 외형 및 사양 측면에서 변화가 포착됩니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플립5 대비 더 얇고 가벼워졌으나, 성능은 고도화됐습니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AP를 탑재했고, 그간 Z시리즈를 두고 제기됐던 두께나 배터리 용량, 힌지 문제 등이 개선됐습니다.
외형상 큰 변화가 있는 제품은 폴드6인데요. 먼저, 각진 디자인으로 바뀌었고, 무게와 사이즈를 감량했습니다. 폴드6의 무게는 239g으로, 253g인 전작 폴드5보다 14g 가볍습니다. 두께도 접었을 때 1.3 mm, 펼쳤을 때 0.5mm 줄었고요. 비율의 경우, 가로 크기는 1mm 늘리고, 높이를 낮춰 바(bar) 형태인 갤럭시 S 시리즈 스마트폰과 흡사한 모양새를 갖췄습니다. 이로 인해 커버 스크린은 바 타입 스마트폰을 연상시키는 22.1대 9 비율을 채택했습니다.
이번 Z6 시리즈는 힌지(경첩) 주름을 줄이기 위해 ‘듀얼 레일 힌지’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또한 기기 펼침면의 재질을 강화해 화면 주름을 옅어지게 했습니다. AP도 달라졌는데, 갤럭시 S24 울트라에 탑재한 AP와 동일한 '갤럭시용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사용했습니다. 첫 AI 폴더블폰인 만큼 원활한 AI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서 입니다.
실제로 이번 신작은 접거나 펼 수 있는 폴더블 폼팩터의 특징을 십분 활용해 다채로운 AI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예를 들어, 기기를 90도 각도로 접은 채 상대방과 마주보며 통역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폴더블폰은 커버스크린과 메인 스크린, 즉 듀얼 스크린을 탑재했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폴드, 플립 두 모델 모두 상승했습니다. 용량별로 살피면, 폴드 256GB 모델은 전작 대비 13만2000원 상승했고, 512GB 모델은 16만9000원, 1TB 모델은 24만4200원 올랐습니다. 플립 256GB 모델은 플립5보다 8민5800원 올랐고, 512GB 모델은 12만3200원 상승했습니다. 가격 인상 폭은 최소8만원대부터 최대 24만원대에 이릅니다.
삼성전자 노사, 임협 5.1% 인상·패밀리넷 200만 포인트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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