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양자로 연결되는 세상 '퀀텀코리아2024' 개최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최신 양자과학기술 트랜드와 혁신을 조망하는 '퀀텀 코리아 2024'를 오는 25일부터 3일 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양자과학기술로 느끼고(sensing), 사고하고(computing), 소통하는(communication), 양자로 연결되는 세상’이라는 의미를 담은 ‘QUANTUM CONNECT : ’의 주제 아래 국제학술컨퍼런스, 주제별 융합 세션(Quantum+), 연구-산업 전시회, 양자정보경진대회, 대중강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개최된다.
특히 지난해 말 중성원자 기반의 양자컴퓨터로 혁신적 오류정정과 양자 우위를 입증한 하버드 대학의 미카일 루킨(Mikhail Lukin) 교수의 특별강연과 과학 유튜버 궤도와 페퍼톤스의 이장원이 함께하는 퀀텀 토크 콘서트로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행사 기간 3일동안 다채로운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양자 컴퓨팅․알고리즘, 양자광학․통신, 양자센서․계측 등 7개 전문세션으로 구성된 학술 컨퍼런스에서는 캐나다 퀀텀밸리 양자컴퓨팅연구소(IQC)의 노르베르트 뤼트켄하우스 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유수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 간 네트워킹도 활발히 펼치게 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전문 학술 세션 외에주제별 융합 세션-퀀텀 플러스(Quantum plus+) 도 새롭게 선보인다. 여기서는 ▲향후 양자기술이 적용되어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인공지능․금융, 재료과학, 국방․안보 기술과 양자의 융합 ▲미국, 영국, 덴마크 등 주요국의 국가 양자 전략 ▲글로벌 양자리더 양성, ▲중소기업의 양자 소재․부품․장비 산업 도전 등 8개 주제 분야로 구성된다.
이 세션은 양자 연구자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양자기술 활용 또는 관련 인접 분야에서 양자 분야 진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발표․토론자로 바이오 기업가, 재료공학자, 현역 육․해․공군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논의를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양자 분야 기술동맹 강화를 위해 26일 한-덴마크/한-영 양자과학기술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양자과학기술 분야 주요 협력국 국내 주재 공관 인사들을 초청해 글로벌 네트워킹 리셉션을 개최하는 등 양자 대화(Quantum Dialogue)를 가동한다. 또 27일에는 양자과학기술의 국방적 활용 협력을 위해 과기정통부, 방사청, 육‧해‧공군과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군 양자정보협의회 출범식도 개최된다.
한편 '퀀텀코리아 2024 행사'는 19일까지 사전등록 접수가 진행되며, 방문객 이동 편의를 위해 행사기간 중 서울역과 행사장 간 왕복 셔틀버스가 하루 12회(편도 기준 6회)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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