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피니언, 탈탄소화 선도…제품 탄소발자국 데이터 고객에 제공

김문기 기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지사장 이승수)는 반도체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포괄적인 제품 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의 절반을 시작으로 궁극적으로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PCF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고객들이 각자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고 전체 공급 사슬에서 탄소발자국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제품 탄소발자국은 개별 제품에 수반되는 온실가스 배출을 정량화하여 다양한 제품의 기후 영향을 비교할 수 있는 지표이다.

인피니언이 개별 제품에 대해 제공하는 구체적인 데이터는 탄소 발자국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필수적이다. 또한 이 데이터는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의사결정을 하도록 지원하여 가치 사슬에서 추가적인 배출량 감소 가능성을 높일 것이다.

업계의 표준이 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인피니언은 고객의 요구 사항과 모범 사례를 통합하여 제품 탄소발자국을 측정하는 강력한 방법론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원자재와 공급품, 자체 제조 공정, 제조 파트너, 자본재 및 고객 인도를 위한 운송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포함한다. 제품 탄소발자국은 이산화탄소 환산 킬로그램(kg CO2e)으로 표시된다.

인피니언의 제품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인피니언 제품은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 전기차에 사용되고 있으며 AI 데이터 센터 등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인피니언의 반도체 칩은 수명 동안 생산 과정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 환산량(CO2e)의 34배의 탄소 배출을 줄인다

탄소 발자국을 제품 레벨로 세분화하는 것은 인피니언의 지속가능성 여정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이다. 인피니언은 직접 및 간접 배출(스코프 1 및 스코프 2)에 대해 203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약속했으며, 지난해에는 공급 사슬 배출(스코프 3)을 포함하는 과학 기반 목표를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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