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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선] 시놀로지 최대 규모 전시관 가보니…데이터 관리·보안 노하우 ‘풍성’

타이베이(대만)=김문기 기자
시놀로지는 컴퓨텍스 2024가 열린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 컬처 큐브에 ‘시놀로지 소루션 전시관’을 마련했다.
시놀로지는 컴퓨텍스 2024가 열린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 컬처 큐브에 ‘시놀로지 소루션 전시관’을 마련했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시놀로지는 컴퓨텍스 2024가 열린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 컬처 큐브에 ‘시놀로지 소루션 전시관’을 마련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이곳을 직접 찾아 시놀로지의 액티브프로텍트(ActiveProtect) 데이터 백업 어플라이언스, GS 시리즈 스케일아웃(Scale out) 스토리지 서버 및 데이터 관리 플랫폼, 시놀로지 C2 기반 클라우드 카메라 등 고급 데이터 보호, 데이터 관리 및 영상 보안 감시 솔루션을 포함한 세 가지 신제품 라인을 직접 확인했다.

우선 전시관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데이터 보호 어플라이언스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이는 복잡한 배포 및 규모 조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조직이 10분 이내에 설치를 완료하고 글로벌 보호 계획을 정의하며 랜섬웨어 및 기타 위협으로부터 워크로드 보호를 시작할 수 있다.

액티브 프로텍트는 통합된 단일 패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는 불변성, 보존 및 보호 정책을 통해 최대 2500개의 다중 서버 및 다중 사이트 배포를 함께 관리할 수 있다. 해당 어플라이언스는 향상된 백업 엔진, 소스 측 글로벌 중복 제거 지원 및 글로벌 불변성 아키텍처를 통해 동급 최고의 백업 및 재해 복구 성능과 낮은 관리 오버헤드를 제공한다.

대규모 배포에서 핫 데이터 및 콜드 데이터 스토리지 최적화를 위한 ‘시놀로지 티어링’ 기능이 추가된다. 이와 관련해 셸리 추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는 “일일이 수동으로 하던 분류를 자동으로 해주는 기능을 티어링이라고 한다”라며, “티어링을 설정하면 알아서 그 일정에 맞춰 분류해 넘겨준다. 특히 미디어 산업군에서 영상 파일을 저장하고 일일이 수동으로 끌어오는데 티어링을 통해 자동으로 다른 장비로 끌어올 수 있게 된다. 파트너사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S 시리즈는 매우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서버 및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다. 최대 96개 노드로 구성된 GS 클러스터는 파일 및 객체 프로토콜을 지원하여 최대 20PB의 원시 스토리지 용량과 시놀로지 드라이브 및 오피스에 최대 15만개의 동시 연결을 제공한다.

추 매니저는 “용량을 확장할 때 확장 장비를 쓰는데 사실상 뒤로 갈수록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라며, “시놀로지의 경우 용량과 성능을 한꺼번에 가져간다. 모든 장비에 CPU와 메모리가 내장돼 있으며 클러스터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무중단 운영 및 데이터 무결성을 중심으로 설계된 확장 가능한 새로운 운영 체제를 갖춘 GS 시리즈 클러스터 관리의 단순성은 기업과 대규모 조직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놀로지 영상 보안 감시 에코시스템에 C2 서베일런스 스테이션(Surveillance Station)과 C2 카메라의 동반 라인업을 추가해 안전한 클라우드 영상 보안 감시를 통해 새로운 배포 가능성이 선보였다. C2 카메라는 단 몇 분 만에 배포되므로 로컬 녹화 서버 설치를 까다로운 환경에도 C2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을 통해 빠르고 간단하게 감시 영상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 카메라 제품군은 포괄적인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 옵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카메라에서 뷰어까지 다계층 단대단 암호화를 통해 암호화 키를 동시에 보유한 인증된 사용자만 비디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카메라에 탑재된 엣지 AI는 사람, 차량 및 침입 탐지를 빠르게 인식하고 영상 파일을 카메라에 저장시킨다.

추 매니저는 “한국에서 BC500B와 TC500 카메라가 출시돼 있다. CC400W는 와이파이를 통해, FC600은 어안렌즈로 전체를 볼 수 있도록 설계한 카메라다”라며, “NAS의 도움없이 영상을 녹화해 저장할 수 있는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녹화된 영상은 SD 카드에 저장되는데 고용량 제품이 필요하다면 추가 라이선스를 구매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시놀로지는 올해말 독립적인 C2 서베일런스 스테이션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온프레미스 NVR을 위한 기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이중 녹화 서비스인 C2 서베일런스는 더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C2 백업 포 서베일런스로 이름이 변경된다.

한편, 시놀로지는 신제품 전시 외에 기존 솔루션에 대한 중요한 업데이트도 선보였다. 전시에는 오피스 슈트 생성형 AI 통합의 중앙 집중식 관리를 위한 시놀로지 AI 콘솔이 전시됐다.

타이베이(대만)=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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