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호 무신사 총괄대표, UAE 대통령 만나 K패션 협력 방안 논의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28일 조만호 무신사 총괄대표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났다.
국내 패션 및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중에선 무신사가 유일하게 UAE 대통령을 비공개로 마주했다. 조만호 총괄대표가 K패션 분야 투자 유치를 논의했을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UAE 대통령 최초로 국빈 방한한 무함마드 대통령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 기업들과 잇따라 만남을 가졌다.
그 중 무신사는 국내 이커머스 및 패션 분야로서는 유일하게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손에 무신사 스탠다드 쇼핑백을 들고 차량에서 내려 취재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비공개 환담에는 삼성·SK·현대자동차·한화 등 재계 10대 기업 뿐 아니라 소프트뱅크벤처스(SBVA)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하이브와 정보통신기술(ICT)·게임 분야의 엔씨소프트 등도 참석했다.
특히 무함마드 대통령과 무신사와의 만남은 K패션을 중동 지역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무신사 포함 다양한 K패션 브랜드의 중동 지역 판로 확대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조 대표가 간담회 2세션에 참석해 무함마드 대통령에게 회사와 비즈니스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며 “앞으로 좋은 협력 기회가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함마드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이다. 앞서 윤 대통령 국빈 방문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바 있다.
현재 UAE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컨설팅, 사이버 보안부터 리테일까지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신성장동력을 찾는 데 분주하다. UAE 국부펀드도 이에 맞춰 주요 출자자로서 국내 기업에 보폭을 넓힐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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