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일매출 29억원… “올해 역대 최대 매출 기대” (종합)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위메이드가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 흥행에 힘입어 연간 흑자 신호탄을 쐈다. 위메이드는 올해 사업 최적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기업구조를 탄탄히 구축하는 한편, 신작 개발에 집중해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8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약 1613억원, 영업손실 약 376억원, 당기순손실 약 590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38%, 전년대비 약 7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전분기(690억원), 전년 동기(468억원) 대비 축소됐다. 당기순손실은 590억원으로, 전분기(186억원) 대비로는 손실 폭을 크게 줄였으나 지난해(285억원)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적자가 확대됐다.
지난 3월 170개국에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흥행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 게임은 출시 3일만에 매출 1000만 달러를 달성하고 최고 동시접속자수 4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몰이 중이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나이트크로우는 일 평균 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해외 매출도 전분기 대비 약 334% 늘었다.
관련해 위믹스 플레이를 비롯한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에서의 약진도 있었다. 플레이월렛 가입자 수가 전분기 대비 14만명 늘었고, 거래 건수도 20만건 가량 상승했다. 전반적인 거래량이 증가해 59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전분기 대비 40% 증가했다.
라이선스 매출은 10억원을 달성했다. 위메이드는 액토즈소프트와의 ‘미르’ IP(지식재산권) 관련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올해 중 1000억원의 라이선스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비용은 신작 게임 출시 성과에 따라 매출 연동비가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7%, 전년 대비 41% 증가한 1989억원을 기록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 성과에 따라 지급수수료가 크게 는 탓이다. 6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전년 대비로는 98% 올랐다. 다만 광고선전비는 1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위메이드는 올 한 해 사업의 최적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기업구조를 탄탄히 구축하는 한편, 게임 사업도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안정적 서비스를 이어가고, 하반기엔 기대작 ‘레전드오브이미르’를 선보인다. 레전드오브이미르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현해 내년 중 글로벌에도 선보인다.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서비스도 시작한다.
신작 개발 또한 지속한다. MMORPG ‘미르5’, 1인칭 슈팅게임 ‘디스민즈워(가칭)’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위믹스 3.0 기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위메이드 김상원 전무는 이날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흥행 성과와 올해 출시될 레전드오브이미르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사적인 매출을 거둘 것”이라면서 “비용 최적화를 최우선 목표로 외주 개발 비용을 줄이고 내부 인력의 효율적인 재배치를 통해 생산성을 높여 금년 흑자전환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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