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쏘카 회원이 선택한 5월 여행지 ‘강원도’

이나연 기자
[ⓒ 쏘카]
[ⓒ 쏘카]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최근 2년 동안 쏘카 카셰어링 이용 고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5월 여행지는 강원도로 나타났다.

쏘카(대표 박재욱)는 쏘카 정차지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피아(SOcar PoI App)’를 활용해 최근 2개년 5월 한 달간 회원들이 많이 방문한 지역을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5월1일부터 31일까지의 쏘카 정차지 데이터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해당 기간 4시간 이상 이용 건 중 1시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추출했다.

쏘카 조사 결과, 같은 기간 전체 쏘카 예약 건 중 약 5%에 해당하는 비율이 평균 32시간 이상 카셰어링을 이용해 강원도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도 내 많이 방문한 지역은 ▲강릉시 ▲속초시 ▲양양군 ▲춘천시 ▲고성군 순이었다. 각 지역 선호 방문지로 강릉시는 안목해변, 카페거리, 초당 순두부길, 경포아쿠아리움, 중앙시장 등이 높았으며,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 관광수산시장, 청초호, 설악산 소공원주차장, 등대해수욕장으로 확인됐다.

양양군은 낙산사, 서피비치, 인구해변, 하조대 해수욕장, 춘천시는 통나무집 닭갈비, 해피초원목장, 제이드가든, 구봉산전망대 카페거리, 경춘선 김유정역, 고성군은 카페 바다정원, 아야진 해수욕장, 백촌막국수 등의 방문율이 높았다.

고객들의 최초 유입 경로를 살펴본 결과 다른 지역에서 쏘카를 대여해 강원도로 이동한 비중은 전체 예약 건수의 58% 수준이며, 출발지는 서울, 경기 순으로 나타났다. 방문 고객 연령대는 20대 50.9%, 30대 27.3%, 40대 이상 21.9%로 2030세대가 강원도의 다양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KTX역 근처 쏘카존에서 차량을 예약한 비율은 15%로 대중교통수단으로 최초 이동 후 인근 쏘카존을 통해 지역 내로 이동할 때도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지역 내에서 차량으로 이동한 거리는 평균 228.6킬로미터(km)로 지역별 관광지, 맛집, 카페 등을 골고루 경험하는 사례가 많았다.

아울러 쏘카는 회원들이 강원도 지역에서 숙박시설과 카셰어링을 연계 이용한 건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 지역 숙박시설 인근 250미터 내에서 자정(밤 12시)을 포함해 6시간 이상 정차한 예약 건을 추출했다.

전체 방문 고객의 33%에 해당하는 비율이 ▲정선군 ▲양양군 ▲강릉시 ▲삼척시 ▲속초시 등에 있는 호텔, 펜션, 리조트 등의 숙박시설을 평균 2박 이상 숙박시설과 카셰어링을 동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나연 기자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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