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1분기 영업익 200억원…전년 대비 2.4배↑ "신제품 출시 효과"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1분기 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매출은 1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167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바디프랜드는 실적 반등의 요인으로 ‘퀀텀’, ‘에덴', ‘팔콘’ 시리즈등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을 꼽았다. 고관여 제품인 마사지체어가 출시 후 시장에 자리잡는 데 통상 6개월에서 1년 가량이 걸리는 것을 감안할 때,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종에 이르는 헬스케어로봇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한 효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간 100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기술을 개발하며 차별화에 집중했다. 사측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탑티어 안마의자 제조업체 10여 곳과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헬스케어로봇 제품은 향후에도 해외시장을 포함해 바디프랜드의 실적과 성장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군을 신속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동종 기업들 모두 소비침체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바디프랜드의 꾸준한 R&D 투자에 기반한 혁신 제품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면서 올 1분기 가파른 실적 회복을 이뤄냈다”며 “1분기 추세가 이어져 최성수기인 2분기에는 더욱 의미있는 영업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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