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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제주도 농업 디지털 전환(DX) 기반 구축 사업자 선정

이안나 기자
엑셈 목표 시스템 구성도 [ⓒ 엑셈]
엑셈 목표 시스템 구성도 [ⓒ 엑셈]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AI·빅데이터 전문 기업 엑셈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 디지털 전환(DX) 기반 구축 용역’ 사업자로 엑셈이 참여한 이지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엑셈은 애그테크 전문 기업 이지팜을 비롯해 씨에스, 넥스트이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도내 개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혼재된 농업 데이터들을 모두 연계해 활용 가능한 통합 농업 데이터 플랫폼을 구현해 제주형 농업 디지털 전환(DX)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3월27일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2025년 3월까지 진행된다. 사업비는 33억1800만원(VAT 포함)이며, 이중 엑셈 지분은 40%이다.

주된 사업 내용은 제주농업 생산, 출하와 농업기술 업무 정보, 대농민 정보 등 제주농업 데이터 생성·수집 자동화와 정제·연계·활용이 가능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각종 데이터 플랫폼 기반 서비스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다.

작물 생산량 예·관측 시스템, 토양 자원 환경 관리 시스템, 병해충 예찰 및 예보 시스템 등 총 8개의 서비스 시스템이 개발될 예정이다.

엑셈은 이번 사업에서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솔루션 ‘이빅스(EBIGs)’를 공급하고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예측 모형 개발을 수행한다. 분석 및 예측을 위해 집계할 데이터를 확정해 통합·축적해 놓은 데이터베이스인 분석용 데이터마트도 구축한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이번 제주 농업 디지털 전환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정부 농업 디지털 혁신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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