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열차∙크루즈 뜬다"…하이브, 韓 최초 '세븐틴 더 시티' 개최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하이브는 세븐틴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더 시티'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2일 신세계 강남점 팝업스토어 오픈으로 시작된 이번 세븐틴 더 시티는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여간 서울 성수동, 강남 일대,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일대 랜드마크와 MZ 핫플레이스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된다.
가장 눈에 띄는 이벤트는 세븐틴 인천 공연의 열기를 고조시킬 전야제다. 오는 30~31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세븐틴 앙코르 투어 전날인 29일 저녁 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한강을 따라 운항하는 크루즈 선상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불꽃놀이와 함께 세븐틴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 '범주'와 음악 프로듀서이자 DJ인 '진 리코(JIN RICO)'가 만드는 디제잉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지난해 일본 세븐틴 더 시티에서 화제가 됐던 공항철도 특설열차도 운영된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오가는 공항철도 일부 차량 내외부가 세븐틴 열세 멤버의 이미지로 꾸며진다. 세븐틴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해외 팬은 물론 국내 팬들도 공연장까지 아티스트 이미지로 랩핑된 특설 열차로 이동하며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서울 성수동에는 전시와 라운지 공간이 마련된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더서울라이티움에서는 약 2000㎡(600평) 규모로 세븐틴의 '팔로우' 투어 준비 과정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성수팩토리얼에 설치되는 라운지는 팬들의 휴게 공간인 동시에 세븐틴 초상과 함께 하는 포토존, 세븐틴 더 시티 기념 상품 구매, 포토부스, 이벤트 등을 원스톱으로 즐기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 외에도 지난 12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연 'ARTIST-MADE COLLECTION by SEVENTEEN 시즌2 팝업스토어'는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상품부터 세븐틴 응원봉으로 조성된 아트 공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하이브는 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외에 전용 교통수단을 추가로 제공한다. 공연 당일(3월 30~31일)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수도권 주요 거점 및 지방 주요 도시와 인천 공연장을 잇는 유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공연장 인근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IM택시와 협업해 세븐틴 테마로 꾸며진 특별 택시를 운행한다.
하이브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븐틴 더 시티 프로젝트인 만큼, 지자체는 물론이고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팬들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지난 더 시티 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도시 인프라, 기업과의 협업 시너지를 통해 세븐틴 팬들은 물론 대중들까지 함께 보고 즐기는 특색있는 이벤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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