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우려 아동 위한 ‘배민방학도시락’, 4년간 누적 10만 끼니 지원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배달의민족이 방학기간 결식우려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는 ‘배민방학도시락’ 프로젝트가 시작 4년 만에 누적 10만 끼니를 지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지난달까지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에 동참한 1만1000여명 후원자와 함께 결식 우려 아이들에게 10만1500여 끼니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기간 급식 공백이 발생한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고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시작한 우아한형제들의 사회공헌활동이다. 배민 이용자 등 일반인의 후원금과 배민의 식사쿠폰 등을 재원으로 방학 기간 학교 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도시락과 식사권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공공에서 제공하던 급식 지원마저 멈추면서 급식 공백이 발생한 시기가 배민방학도시락의 첫 시작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매 방학 기간 캠페인을 진행해 지난 2023년까지 총 7번의 방학 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1만1000여명의 후원액 2억6000만원과 배민이 지원한 금액 11억8000만원이 더해져 4년간 총 14억5000만원이 캠페인에 쓰였다. 이를 통해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전북, 부산, 대전 등 7개 지역 285개 학교 4180여명의 아이들에게 10만여 끼니를 지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은 “배민방학도시락은 전국 각지 아이들의 끼니와 건강한 방학을 응원해 온 배민의 대표적인 먹거리 안전망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더 많은 분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배민방학도시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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