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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으로 날아난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현지 투자사·기업 만났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3-0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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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국내 보안 및 정보보호 기업들이 중동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사우디라아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리프(LEAP) 2024' 전시회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는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LEAP 2024는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MCIT)에서 주최하는 중동 최대 빅테크 전시회다. '올해는 '새로운 세계로'라는 주제로 구글, IBM 등 글로벌 기업 1800여개사가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시큐레터, 개런터블, 에스투더블유, 엑스게이트, 케이앤어스, 케이제이테크 등 6개사가 참가했다.

앞서 6일에는 국내 기업이 중동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한-사우디 정보보호 비즈니스 밋업'이 열렸다. 현장에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 9개사와 중동 권역 투자사(VC) 및 사이버보안·ICT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번 밋업에서 국내 기업은 중동 국부펀드 등 유명 테크 분야 투자사 '쇼룩 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제품 및 기업 소개 발표를 진행했다. 사우비 사이버보안 기업 웨이브스 텔레콤, 사이퍼, 요르단 사이버보안 기업 그린서클, SI기업 와타드 에너지 앤 커뮤니케이션 등과의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시장은 최근 친한 문화를 바탕으로 우리 보안 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향후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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