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Arm 공식 디자인 파트너인 에이직랜드(대표 이종민)가 'Arm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 Arm의 네오버스 컴퓨팅 서브시스템(CSS) 설계자산(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Arm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은 네오버스 CSS기반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하고 용이하게 하기 위한 에코시스템이다. Arm은 프로그램을 통해 칩렛(Chiplet) 기반 멀티칩 시스템온칩(SoC) 등의 업계 공동 이니셔티브를 주도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팹리스는 네오버스 기반 플랫폼의 장점과 산하 에코시스템을 활용해 SoC 및 시스템 수준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또 효율화된 워크플로우 제공, 개별 IP 솔루션 대비 가격을 절감하는 등 장점을 갖췄다.

에이직랜드는 이번 계약을 인공지능(AI)·클라우드·5G·고성능 컴퓨팅(HPC)등 첨단 분야 SoC 솔루션을 앞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5나노미터(㎚)·3㎚·2㎚ 등 최선단 공정 설계 역량에서 우위를 점하겠단 방침이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Arm 네오버스 CSS 도입으로 더욱 혁신적인 디자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Arm Total Design’ 프로그램 협력으로 확보되는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직랜드가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등 다양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황선욱 Arm 코리아 사장은 "Arm Total Design 파트너 프로그램과 Arm 네오버스 CSS 플랫폼을활용한 에이직랜드와의 협력으로 국내 최첨단 반도체 개발 고객들이 보다 적은 비용으로 차별화 및 혁신에 집중하면서도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신속히 시장에 더 빨리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