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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배터리 리더 총출동'….'더배터리컨퍼런스 2024' 내달 6일 개최

배태용 기자
더배터리컨퍼런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더배터리컨퍼런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회장 김동명)는 내달 6일~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더배터리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더배터리컨퍼런스 2024'는 '인터배터리 2024'와 동시 개최, 글로벌 배터리 최고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전고체 배터리 최고 권위자인 칸노 료지 교수(日 동경공대), 세계 최초 액체 전해액 기반의 리튬금속 전지 구현 가능성을 가시화한 김희탁 교수(KAIST),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R&D 임원을 비롯한 9개국 60여 명의 글로벌 배터리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 자리에선 전고체 배터리, 리튬금속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관련 최신기술동향 및 배터리 3사의 기술 개발 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호주, 인도네시아의 전문가들이 직접 니켈 등 핵심 광물의 자원 현황 및 제련 기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전체를 아우르는 'Plenary Session'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 칸노 료지 교수(日도쿄공업대학)와 김희탁 교수(KAIST)가 '포스트 리튬 시대로의 전환'(전고체, 금속 배터리)에 대해 발표한다.

세계 전고체 연구의 1인자 일본 도쿄공업대학 칸노 료지료지 교수는 '고체 전해질의 개발 역사와 전고체 배터리의 전망'를 주제로 고체 전해질 기술 개발 현황과 전고체 배터리의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리튬금속 전지 구현 가능성을 가시화한 연구로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게재된 KAIST 김희탁 교수는 ‘리튬금속 전지 구현을 위한 통찰과 해결’이라는 주제로, 실현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액체 전해액을 기반으로 한 리튬금속 전지 구현의 기술력을 발표할 예정이다.

키노트 연사로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 3사가 직접 연사로 참여해 각 사 배터리 사업 전략과 기술력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김제영 CTO가 연사로 참가, 글로벌 최고 배터리 기술 전략에 대해 발표 예정이며, 삼성SDI의 'ASB(All Solid Battery) 사업화 추진팀' 고주영 부사장은 ‘삼성SDI의 EV 배터리 개발 전략'을 발표한다. SK온 이존하 부사장은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의 폼팩터와 케미스트리'라는 주제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SK온의 연구 개발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컨퍼런스 주제로는 배터리 핵심 광물 보유국의 자원 현황 및 新 제련 기술 발표를 꼽을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자동화 기업들의 배터리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배터리 첨단 기술 장비 소개도 진행된다.

배터리 공정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동화 전문 기업 'Schneider Electric(프랑스)'에서는 ‘EV 배터리 생태계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데이터 플랫폼’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국 공장 자동화 기업 'Rockwell Automation’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술 접목 스마트 컨베이어 시스템’에 대해 발표해 배터리 수율 향상을 위한 제조 공정 스마트화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K-배터리 산업이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내실을 다지고 국제 공동 R&D 연구와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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