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템, 반도체 수율↑ 2세대 습도제어장치 ‘JFS’ 첫 물량 수주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저스템(대표 임영진)은 FOUP내 습도를 1% 이하로 낮춤으로써 수율 향상에 기여하는 2세대 습도제어 솔루션’ JFS(Justem Flow Straightener )’ 첫 수주에 나섰다고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저스템은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저스템은 2일 글로벌 종합반도체기업 M사로부터 JFS의 수주를 받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한다. 2년여 동안 양산평가 과정을 거친 후 나온 첫 수주다.
JFS는 저스템이 3년여의 기술개발과 원천특허로 만든 습도제어 제품이다. FOUP내 습도를 상시적으로 제어하도록, 독자적으로 개발한 수직층류(Laminar flow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EFEM(Equipment Front End Module) 장비에 추가적인 장착만으로 습도문제를 해결하고 수율을 높이는 최적의 가성비와 기능을 갖췄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저스템은 그동안 습도제어 솔루션의 연구를 지속해오며 3세대제품까지 개발했다. 1 세대 제품인 N2 PURGE 솔루션은 세계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며 2.000억에 가까운 누적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번에 2세대 제품 JFS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저스템은 N 2PURGE의 수익을 상회하는 대표적인 상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스템은 지난 2019년부터 회로선폭이 극소화되는 시대가 빠른 시일내 올 것이라 판단하고 추가적인 장비의 구입없이 JFS의 설치만으로도 FOUP 내부습도를 더 낮출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왔다.
2021년에는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기술혁신과제로 지정되며 지원도 받았다. 최근 과학기술정통부도 습도제어 솔루션의 글로벌 기술역량과 높은 세계시장 점유율을 평가하며 저스템의 기업연구소를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23년 최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한 바 있다
임영진 저스템 대표는 “JFS의 연구개발은 최상의 습도제어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며 “JFS제품을 활용함으로써 습도문제 해결은 물론, 외산의 고가장비인 N2-EFEM을 대체하는 수입대체효과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증대효과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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