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폰 체험해보세요"…통신사별 '갤럭시S24 체험존' 테마는?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갤럭시S24' 체험존을 구축하며 오프라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KT(대표 김영섭)는 전국 KT 매장 외에 ▲홍대 애드샵 플러스 ▲KT플라자 가로수길직영점 ▲KT애비뉴 매장에 갤럭시S24 특화 체험존을 오는 3월 말까지 운영한다.
특별 체험존은 세계 각국의 행운의 장소, 행운의 인사말 등 신년 행운을 벽, 바닥, 조형물에 담았다. 방문 고객은 행운 장소 위치를 '서클 투 서치(화면에 원을 그리는 동작만으로 바로 검색하는 기능)'로 직접 확인하고 행운 인사말은 갤럭시 AI로 확인하면서 갤럭시S24 시리즈의 새로운 기능들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전문 프로모터(체험 크루)가 체험을 도와주고 일본어·폴란드어·독일어·스페인어·베트남어의 AI 번역 스크립트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KT는 해당 매장에서 체험한 고객에게 나만의 AR 행운 부적 촬영본과 행운의 엽서 등 증정품도 제공한다.
홍대 애드샵 플러스와 KT플라자 가로수길직영점에서 사전 예약 또는 개통한 고객은 폰꾸스테이션에서 나만의 핸드폰을 직접 꾸밀 수도 있다. KT는 홍대 애드샵 첫날 방문자가 12월 평균 방문자 수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곳에 방문한 KT 고객 중 강보라(서울 용산구, 30대) 씨는 "체험을 직접 해보니 AI 기능이 적용돼 있어 여행 다닐 때 실시간 번역이 가능해서 든든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 고객 권민지(수원, 20대)씨는 "강의 시 메모했던 내용을 요약하고 텍스트로 변환시킬 수 있어서 효율이 오를 것 같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경우 삼성전자와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 기념 팝업 전시 '트래블 어라운 더 월드(Travel Around the World)'를 공동 개최했다.
전시는 ▲LG유플러스의 MZ취향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 ▲일상의 틈 강남점 ▲삼성 강남 세 곳에서 진행된다. 일상의 틈 강남점은 기존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을 리뉴얼 오픈한 공간으로, 통신 서비스 가입 업무 외에도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헤당 전시의 콘셉트는 '세계 여행'이다. 서로 다른 언어로 소통하는 사용자 간 전화 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고려했다. 콘셉트에 맞춰 ▲틈 지하 1층·1층은 각각 일본·멕시코 ▲일상의 틈은 영국 ▲삼성 강남은 한국 공항으로 구현하고 각 공간별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틈 지하 1층은 ▲일본 전통 놀이를 체험하고 촬영한 사진들을 합성하며 '포토 어시스트'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호젠지요코초(일본 오사카 유명 골목)' ▲메뉴를 주문하는 상황을 통해 AI 통·번역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 ▲사전예약 상담이 가능한 '야시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음달 29일까지 운영된다.
런던 브릭레인 거리로 구현된 일상의 틈 강남점은 다음달 5일부터 29일까지 갤럭시S24 시리즈 체험존과 포토존을 운영한다. 체험을 위해 방문한 고객에게 포토존 위치와 촬영 관련 안내를 영어로 진행해 자연스럽게 AI 통·번역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공항 콘셉트의 삼성 강남은 오는 다음달 3일까지 세계 여행을 시작하는 출발지 경험을 제공한다. 일상의 틈 강남점과 삼성 강남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틈 4층에 입점한 카페 브랜드 '배드해빗'에서 이용 가능한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전시 공간이 모두 강남역 인근인 점을 고려해 연계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 공간에서는 첫 방문지임을 알리는 고객에게 여권을 제공하며, 많은 공간을 방문하며 여권에 스탬프를 모으는 고객에게 캐리어 모양 파우치를 증정한다. 틈에서도 별도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 3개 이상 획득한 고객에게 여행 용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세 공간이 모두 강남역 인근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매장이 아닌 고객들과 소통하는 체험형 공간을 표방하고 있어 공동 팝업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다 많은 고객에게 신규 기능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고객 경험을 확대 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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