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초록베베 “신규 고객 절반은 2030대…단독 기획전 첫 시행”

왕진화 기자

[ⓒ초록마을]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초록마을은 영유아식 전용 브랜드 초록베베 상품을 최대 37% 할인하는 단독 기획전을 처음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초록베베 프리 론칭 이후 약 반 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아이용 식재료를 찾는 육아기 부모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모으겠다는 복안이다.

초록베베는 신선부터 가공까지 건강하고 안전한 영유아용 식품을 자체적으로 기획, 개발한 초록마을만의 신규 자체브랜드(PB)다.

영유아식 시장에 대한 주목도가 높은 상황에서 초록베베가 신규 고객 획득에도 유의미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초록마을이 초록베베 론칭 이후인 작년 하반기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영유아 상품을 구매한 신규 가입 고객 수는 전년과 비교해 40% 이상 늘어났다. 활성 고객 수 증가분 역시 대부분 신규 고객으로부터 비롯됐다. 고객 1인당 구매하는 영유아 상품 가짓수도 전년도와 비교해 약 15% 커지고, 월 구매빈도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작년 하반기 초록마을의 신규 가입 고객수는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약 60% 늘었고, 그중에서도 육아기와 연관이 있는 20~30대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본인 인증 고객 중 2030 비중은 전체 절반이 넘는 55%에 달했으며 ▲40대 25% ▲50대 12% ▲60대 이상 6% 순으로 확인됐다.

연령별 구매 패턴을 보면 육아기에 접어든 30대의 특징이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초록마을의 31~35세 고객 중 영유아 상품을 구매한 고객의 비중은 67% 이상으로, 3명 중 2명꼴이고, 36~40세 경우에도 58% 이상이 영유아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초록베베 전용 기획전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초록베베 전용 멤버십인 베베패스에 가입하면 상시 10% 할인, 쿠폰 및 전용 보냉백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록베베 상품은 전국 360여곳 초록마을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만날 수 있고, 외출이 여의치 않은 육아기 부모들은 온라인 주문 시 근거리 매장 출발 당일배송과 새벽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소해 초록마을 이사(CMO)는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가 초록베베를 통해 자연스럽게 초록마을을 찾을 수 있도록 앵커 브랜드로 키워갈 계획”이라며 “영유아식 뿐 아니라 온 가족을 위한 안심 먹거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초록마을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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